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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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리에 감격한 박찬호 "감동의 드라마 만들었다" [해시태그#도쿄]

기사입력 2021.08.02 09:26 / 기사수정 2021.08.02 09: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박찬호 해설위원이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감격했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 태극의 갑옷을 입은 전사들은 감동의 드라마 경기를 또 만들었습니다. 대단하고 훌륭한 환희를 느꼈습니다"라며 승리를 축하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지난 1일에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0 도쿄 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4-3 역전승을 따냈다.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9회 승부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박 위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동했다. 그는 "GMT로 변화하려 했는데 TMT로 아니 DMT로 가버렸습니다. 해설이 아니고 필드에서 뛰었던 것 같습니다"면서 "우리 영건들의 호투에 감동하고 늦게 터진 형아들의 방망이에 다시 감동했습니다. 화이팅 대한민국!"이라며 대표팀의 선전도 기원했다.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승리한 한국은 2일 오후 12시에 이스라엘과 재회한다. 한국이 이스라엘을 꺾는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그러나 만일 패배를 떠안게 되면,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찬호 SNS 캡처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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