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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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조준' 男 양궁, 인도에 6-0 완승으로 준결승 진출 [올림픽 양궁]

기사입력 2021.07.26 14:00 / 기사수정 2021.07.26 14:0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인도를 6-0(59-54, 59-57, 56-54)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는 한국이 먼저 나섰다. 김우진과 김제덕이 오진혁이 10점을, 오진혁이 9점을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도는 8점-10점-10점을 쏘며 첫 시도는 29-28로 끝이 났다. 한국은 두 번째 시도에서 세 명 모두 10점을 쏘면서 후발주자 인도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59-54).

2세트는 인도가 먼저 나섰다. 9점과 10점, 10점을 쏘면서 한국을 위협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도 10점-9점-10점을 차례로 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인도는 두 번째 시도에서 10점-10점-8점을 쏘면서 57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에 한국은 세 발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면서 2세트까지 가져왔다(59-57).

3세트도 인도가 선발로 나섰다. 9점-9점-9점을 쐈다. 한국은 김우진이 8점, 김제덕이 10점, 오진혁이 10점을 쏘면서 1점차로 앞서나갔다. 두 번째 시도에선 인도가 9점-10점-9점을 쏜 가운데, 한국이 9점-10점-9점을 쏘면서 56-54로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이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수확하면 지난 대회에 이은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올림픽 통산 6번째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대표팀이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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