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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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子 손보승, 500만원 선물…속물이어도 좋아"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1.07.25 08:50 / 기사수정 2021.07.25 08:4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경실, 조혜련이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설운도, 이경실,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이결실에게 "학교 다닐 때부터 관심을 뒀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설운도는 "말을 걸 시간이 없었는데 같이 나오니까 설레긴 한다"라며 남몰래 이경실을 짝사랑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조혜련과는 같은 회사 소속인 설운도는 "난 대표이사 전속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따로 회사를 차린 줄 알았다는 말에 설운도는 "회사를 하다가 망했다. 코로나라는 말을 꺼내기도 싫다"고 전했다.

또 설운도는 임영웅에게 준 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년 만에 트로트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의 저작권료에 대해 설운도는 "예술은 금전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답을 피했다.

설운도는 "'미스터트롯' 레전드로 나갔는데 임영웅이 '보랏빛 엽서'를 너무 잘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게 결국 대박이 났다. 그걸 보고 임영웅의 팬들이 곡을 써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혼 선배 이경실은 "돌아온 걸 창피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또 하나의 출발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충고했다. 엄마 이경실의 끼를 받아 아들 손보승도 연기의 길을 걷고 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아들에 대해 이경실은 "우리 딸도 연기를 하는데 아들이 더 캐스팅이 잘 된다. 어느 드라마나 뚱뚱한 애가 필요하다"라며 감초 역할을 하는 아들을 대견해했다.

이어 이경실은 "생일이었을 때 아들이 선물로 봉투를 내밀었다. 만져보니까 지폐가 아니라 빳빳한 느낌이었다. 보니까 10만 원권 수표가 50장이 들어있었다"라며 500만 원을 받은 경험을 전했다. 이경실은 "속물이어도 좋더라. 침대에 펴놓고 하루 종일 보고 있었다. 걔가 그동안 속 썩이고 미웠던 게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며 웃었다.

아들 우주를 군대 보낸 조혜련은 "지금 간 지 한 달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부대에서 온 편지를 받은 조혜련은 "두 개가 들어있더라. 나한테도 쓰고 남편을 '아저씨'라고 불렀었는 '아빠에게' 이렇게 써서 왔다. 그걸 보고 남편이 많이 울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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