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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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남매' 김제덕-안산, 혼성전 8강 안착…첫 메달 정조준 [올림픽 양궁]

기사입력 2021.07.24 11:55 / 기사수정 2021.07.24 13:1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양궁 막내'들이 첫 혼성 단체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은 24일 일본 유메노시마 결승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 단체전 16강전에서 방글라데시 팀을 세트포인트 6-0(38-30, 35-33, 39-3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추가된 혼성 단체전에는 첫 날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남자부 전체 1위(688점) 김제덕과 여자부 전체 1위(680점) 안산이 그 기회를 잡았다. 남녀부 막내들이 출전했다. 

1세트 김제덕이 9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안산이 10점을 기록하며 순탄한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기회에서도 9점과 10점을 번갈아 쏘며 38점을 기록했다. 반면, 방글라데시는 첫 시도에서 8점과 5점을 쏘면서 13점에 머물렀고, 두 번째 시도에서 17점을 기록했으나 점수차를 좁히진 못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의 우세가 이어졌다. 방글라데시가 33점을 얻은 가운데, 김제덕이 9점-8점을, 안산이 9점-9점을 쏘면서 35점을 획득해 두 번째 2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선 방글라데시가 9점-10점을 쏘며 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10점을 쏘며 기세가 넘어가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 방글라데시가 또 다시 19점을 기록했지만, 김제덕이 9점을, 안산이 10점을 작렬하면서 39-38로 3세트를 가져갔다.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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