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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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올림픽 준비한 3팀, 공교롭게 1차전 '전패'

기사입력 2021.07.2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에서 올림픽 직전에 평가전을 치른 팀들이 모두 패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0-1로 충격 패를 당했다. 후반 30분 크리스 우드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았던 뉴질랜드를 상대로 패배를 당한 대표팀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워 2차전 루마니아전과 3차전 온두라스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

이날 올림픽에서 묘하게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을 대비했던 팀들이 모두 패했다.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모두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삿포로돔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0알-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4분에 오른쪽 측면 침투를 허용했고 크로스 상황에서 라클란 웨일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거기에 전반 추가시간 호주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오르테가가 호주의 라일리 맥그리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항의하다가 곧바로 추가로 경고를 받아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35분 마르코 틸리오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0-2로 패했다. 

또 다른 팀 프랑스는 우리와 같은 시간인 오후 5시에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A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프랑스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 지었지만 후반 2분 알렉시스 베가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8분 뒤인 후반 10분 세바스티안 코르도바에 뒷공간을 내주며 추가 골을 허용했다. 

프랑스는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었고 앙드레 피에르 지냑이 성공 시켜 한 골 만회했다. 프랑스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후반 35분 우리엘 안투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엔 에두아르도 아기레에게 쐐기 골을 허용해 대패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일본과 가까운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던 세 팀이 모두 1차전을 패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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