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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정성화 "유준상과 더블캐스팅, 약속된 연기 펼쳐"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7.21 17:58 / 기사수정 2021.07.22 17:1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약속으로 시작해서 약속으로 끝나는 작품" 정성화가 뮤지컬 '비틀쥬스'에서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비틀쥬스'에서 정성화는 98억 년 묵은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며 자신과 함께 이 세상을 발칵 뒤집을 유령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비틀쥬스 역할에는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가 더블 캐스팅됐다. 서로의 연기에 코칭을 해준 부분이 있었을까. 정성화는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더블 캐스팅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 어떤 의견을 준다는 게 실례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유준상 씨도 저와 같은 생각이더라. 연습하는 내내 친하게, 좋은 형님 동생 사이로 잘 지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좋고 안 좋고 하는 부분은 관객분들이 판단해 주실 것 같고 취향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속으로 시작해서 약속으로 끝나는 작품이라 연출가와 합의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런 것들의 표현 방법이 조금 다르거나 그동안의 해왔던 연기 패턴이 다르고 그런 차이점은 있으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리디아 역의 홍나현 배우와 델리아 역의 신영숙 배우와의 호흡도 이야기했다. 정성화는 "제가 가장 기분 좋았던 리뷰 중에 하나가 '이 작품은 구멍을 찾을 수가 없다'라는 내용이었다. 연기적으로 음악적으로 어디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이 구성돼있다. 이 배우들과 매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정성화는 "홍나현 배우는 에너지도 대단하고 그 에너지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정도 대단하다. 공연 내내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영숙 배우는 말이 필요 없다. 신영숙 배우가 델리아 역할을 준비할때 많이 힘들어했다. '관객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못 주면 어떡하지', '매력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하는 것을 옆에서 봐왔다"며 "그런 것들이 쌓여서 좋은 무대를 만들어내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성화가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감정 기복이 없는 것"이라고. 정성화는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컨디션이 똑같은 게 좋은 배우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신영숙 배우는 그걸 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보물 같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비틀쥬스’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마술 같은 연출 기법으로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처음 세트장을 봤을 때 기분은 어땠을까. 정성화는 "공연장에서 직접 목격했을 때는 큰 규모에 많 이 놀랐다"며 "가장 놀랐던 것은 색감이었다. 굉장히 다채롭고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게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성화는 "이 작품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이 몇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밑에서 위로 올라올 수 있는 공간과 앞뒤 공간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 모든 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 필요하다. 관객분들은 광활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라며 "그런 것들이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지만 음향도 보강하고 조명도 미국의 극장보다 많이 신경 썼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CJ ENM, 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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