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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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이스"...박군 "얼굴 가리고 작전 하니까"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1.07.14 16:50 / 기사수정 2021.07.14 16:03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의 스페셜 DJ 박군이 라디오 DJ가 군대 훈련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박군이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인데 그 사이에 CF를 많이 찍으셨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박군은 '강철부대' 출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관해 박군은 "감사하게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CF도 찍고 많이들 찾아주신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은 "코로나19 상황인데도 팬분들이 진을 치고 계시더라. 박군이 나온다고 하니까 '컬투쇼'에 문자를 처음 보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박군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최근 모기약 광고를 찍게 된 것에 대해 박군은 "전역한 지 조금 되었는데 킬러가 되었다. 모기 킬러다. 컨셉을 너무 잘 잡아주셨다"라고 만족했다.

박군은 남다른 텐션으로 자신의 히트곡 '한잔해' 라이브를 선보였다. 전매특허 소주따기 춤이 돋보였다. 이어 김태균은 "출근길 기사만 50개가 넘게 났다. 원래 이렇게 기사가 많이 나냐"고 놀라워했다. 박군은 "출근길 기사만 많이 나는 것 같다. 예쁘게 찍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요즘 정말 습한데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태균이 "트와이스의 노래를 듣고 오겠다"고 말하자 박군은 "트와이스 선배님"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균이 "트와이스가 선배님이냐"고 물었고 박군은 "2019년 9월에 데뷔, 전역은 2020년 5월에 했다"고 정리했다. 

'컬투쇼'답게 다양한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특전사 출신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박군이 후임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 인성이 다른 분들과 남달랐고 정말 착하고 성실하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박군이 특전사에 있을 때 사무용품을 시키셨는데 얼굴이 너무 하얗고 베이비 페이스라 특전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다른 일화를 전했다. 



이에 박군은 "군대에 있을 때 더 하얬다.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작전을 하니까. 지금은 밖에 나와서 여러 방송을 해서 그때보단 까매졌다"고 말했다. 자신을 택배기사라고 밝힌 청취자는 "오늘도 박군님 소속사에 팬 분이 보낸 선물을 배송하고 오는 길입니다. 거의 매일 선물이 오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박군은 "택배 기사님이 구역별로 아마 한 분이실 텐데 날도 더운데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청취자들에게 보내는 선물을 뽑을 때 남다른 리액션을 보여준 박군은 유산균을 뽑자 "장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하시라"라고 전했다. 김태균이 "선물이 엄청 많이 오나보다"라고 묻자 그는 "팬분들을 가족님들이라고 칭하는데 가족님들이 자식처럼 오빠처럼 동생처럼 챙겨주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1,2부가 끝나고 3,4부에는 가수 최재훈이 '사연 진품명품' 코너에 함께 출연했다. 박군은 최재훈에 "어렸을 때 최재훈 선배님 락발라드를 도장 깨기를 하러 다녔다"고 말하며 팬심을 보였다. 

한 청취자가 "대대 ATT(종합전술훈련)가 어렵나요, 라디오 DJ가 어렵나요"라고 물었다. 이때 ATT란 전쟁이 났을때 똑같은 상황처럼 훈련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대답한 박군은 "군장이 35kg 정도고 무장까지 하면 50kg가 넘어간다. 그 상태로 행군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정신적으로는 라디오가 힘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최재훈은 "얼마나 힘들게 했길래"라고 김태균을 타박했다.

이어 특전사 군단장보다 방송국 PD가 어렵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SBS POWER FM, SBS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사진 =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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