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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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작지' 8월12일 개막…'장나라父' 주호성·주현우·박수아 등 출연

기사입력 2021.07.09 11: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소작지'가 2021년 버전으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공간아울에서 공연한다. 

'소작지'는 과거의 역사적 현실을 바탕으로 현실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민초들의 애환을 전통적 생활의식과 향토적 정서에 담아 휴머니즘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힘없고 무지한 소작농민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일제의 가장 혹심한 수탈 대상인 농촌의 참혹한 현실을 폭로해 전통적 질서와 정서를 지키려는 민초들이 겪는 집단적 삶의 애환과 그들의 말 없는 저항을 다룬다.

1979년 극단 고향에 의해 초연했다. 1983년 광주의 극단 시민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지방연극제'(현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해 ‘대통령 상’을 받았다.

노경식 작가는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철새'로 등단한 이래, 희곡문학계와 연극계에 많은 업적을 쌓고 있는 작가다. 노경식 작가의 희곡은 사실주의 극 양식으로 민중적 역사주의를 바탕으로 해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작지'는 극단 원의 제 8회 정기공연이다. 극단 원은 현대사회에서 속세에 찌든 대중의 마음을 정화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창단했다. 유쾌하면서도 인간애 넘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극단 원은 '소작지'를 통해 역사의 재조명에 집중했다. 역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한 이해이며 더 나아가 우리 자신들의 근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아역 배우부터 70대 베테랑 배우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출연한다.

원 측은 "대한민국 건국 이전 격변기 속 거센 풍파에 살아간 우리 선조들을 다시금 끄집어내어 이들의 삶을 무대에 올린다. 관객들로 하여금 일제 강점기 속 꿋꿋히 살아간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소작지'에는 주현우, 박수아, 강연경, 송용기, 정우석, 남 훈, 정하빈, 심마리, 신비경, 권혁풍, 하덕성, 박기산, 주호성이 출연한다. 인터파크 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 극단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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