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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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경험해본' 쿨리발리 "베니테즈, 안첼로티와 비슷해"

기사입력 2021.07.03 10:53 / 기사수정 2021.07.03 10:53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쿨리발리가 적어도 전술에 있어서는 에버튼 팬들이 베니테즈를 상대로 분노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리버풀 에코는 3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의 새로운 감독인 베니테즈가 한 선수의 적극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즈의 팬을 자처한 이 선수는 에버튼 팬들이 베니터즈의 지도 방식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베니테즈를 지지한 이 선수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쿨리발리인 것으로 전해진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베니테즈의 열렬한 팬이다.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주고 이탈리아 리그로 자신의 축구 인생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베니테즈는 당시 헹크에서 활약하고 있던 쿨리발리를 800만 파운드(약 124억원)에 영입했다. 당시 베니테즈는 SSC나폴리의 감독직을 맡고 있었다. 베니테즈는 2015년 이탈리아 리그를 떠나 스페인 레알마드리드로 향했다. 쿨리발리는 그때부터 줄곧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베니테즈는 나에게 진정한 축구가 무엇인지 알려줬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 덕분에 세리에 A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쿨리발리가 에버튼 팬들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이유는 에버튼의 직전 감독인 안첼로티와 베니테즈의 지도 방식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안첼로티의 지도 방식을 경험한 바 있다. 안첼로티는 2018/19시즌 나폴리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쿨리발리는 "베니테즈의 축구는 안첼로티의 축구와 비슷하다. 두 감독 모두 대단한 업적을 달성한 감독들이기에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의 감독을 역임한 베니테즈는 2021/22시즌 에버튼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리버풀과 에버튼이 머지사이드에서 라이벌 관계에 있기에 에버튼 팬들은 그의 선임을 반대하고 분노했다. 그나마 전술적인 면에서는 안첼로티와 비슷하다는 쿨리발리의 말이 과연 팬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쿨리발리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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