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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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절친 박지성' 베스트일레븐 선정..."가장 저평가된 미드필더"

기사입력 2021.06.2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지성의 최고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절친을 빼먹지 않고 챙겨줬다. 

파트리스 에브라는 22일(한국시각) 영국 푸티룸과 함께 자신과 함께 한 선수들로 구성한 배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그가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선수들로 주로 구성됐다.

4-4-2 전형으로 꾸린 베스트 일레븐에는 반 데 사르 골키퍼를 비롯해 자신인 에브라와 조르지오 키엘리니-리오 퍼디난드-다니 알베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진에는 라이언 긱스-폴 스콜스-안드레아 피를로-박지성이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역시 절친인 카를로스 테베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됐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아주 절친한 1981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개월 차이로 박지성보다 뒤늦게 합류한 에브라는 박지성과 테베즈와 함께 절친 3인방으로 불렸다. 테베즈가 팀을 떠난 후에도 두 선수는 계속해서 우정을 과시했다. 

또다른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도 에브라의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하면서 박지성에 대해 "세개의 폐를 가졌고 가장 저평가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최근까지도 에브라는 여전히 자신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박지성을 꼽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말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한 Q&A 컨텐츠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박지성을 꼽았다.

에브라는 ""박지성은 내 베스트프렌드다. 우리는 아주 많은 선수와 뛰지만, 박지성을 만났을 때 그는 매우 수줍어했다. 난 그를 매우 좋아했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매우 좋아한다. 그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하다. 박지성과 나는 연결돼있고 박지성은 매우 웃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TV나 인터뷰에서 매우 수줍은 사람으로 나오지만 그를 자세하게 알게 되면 그는 엄청난 사람이다. 그는 미래에 태어날 내 아이의 대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피를로를 전담마크한 박지성이 함께 한 팀에 포함되 피를로가 만약 이렇게 경기를 치른다면 더이상 박지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푸티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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