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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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출연료로 초호화 세트…런닝오락회 레이스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06.20 17: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배우 이광수의 하차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런닝오락동호회 첫 모임에 참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소민은 오락 동호회 회장으로서 멤버들을 첫 모임에 초대해야 했다. 멤버들은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눴고, 서로의 닉네임을 놀리며 티격태격했다.

전소민은 킬러쏘미닝, 유재석은 광수 바보아니다, 지석진은 다크토네이도, 송지효는 못먹어도 고고고, 김종국은 핑크 공주, 하하는 콧수염포격기, 양세찬은 건들면터짐으로 닉네임을 설정했다.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지가 전달됐고, 멤버들 각자 3인, 2인, 2인으로 나뉘어 팀이 되고 싶은 회원과 정모 장소로 모여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재석 팀(유재석, 김종국) 석진 팀(지석진, 송지효), 하하 팀(하하, 전소민, 양세찬)으로 팀이 나뉘었다.

유재석은 녹화 도중 이광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광수야 녹화 중이니까 끊어라"라며 전화를 끊었다. 양세찬은 "말 끊는 거 못 할 줄 알았는데 전화로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옵션 뱀사다리 게임을 준비했고, 영어를 사용할 경우 해당 멤버가 포함된 팀의 말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룰이 적용됐다.

멤버들은 영어 단어를 남발했고, 지석진은 유독 '오케이'라는 말을 많이 해 송지효에게 구박을 당했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말을 하지 말라며 다그쳤고, 하하는 "나 진짜 안 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우여곡절 끝에 게임이 마무리됐고, 1등 재석 팀은 5점, 2등 석진 팀은 3점, 3등 하하 팀은 1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게임은 보드게임 '갱스터즈 딜레마'를 재구성한 게임이었다. 이때 멤버들은 화려한 세트장을 보고 감탄했고, 지석진은 "돈 많이 썼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보필이 돈 아니다. 개인 돈 들여서 하는 게 아니다. 오해하신다"라며 만류했고, 김종국은 "이게 다 광수 출연료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광수 빠지면서 세트도 그렇고 여유가 있어졌다. 광수의 빈자리를 세트로 채우나. 고맙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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