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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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쌍둥이 빌런→호블리 반전 매력…시청자 '호며들다' (라스)

기사입력 2021.06.10 12:13 / 기사수정 2021.06.10 12:1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이호철이 반전 '호블리' 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누난 너무 예뻐' 특집에 출연한 배우 이호철이 얼마 전 종영한 SBS '모범택시' 속 역대급 쌍둥이 빌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사랑스러움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날 이호철은 '모범택시'에 함께 출연한 '대모 누나' 차지연을 비롯해 김응수, 김보연과 함께 출연해 넘치는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에 MC 김구라로부터 예능에서 탐낼 인재상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지연은 드라마 '모범택시' 캐스팅 당시 이호철의 사진에서 엄청난 연기 내공이 풍겨 영화계 선배인 줄 착각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실제로는 너무 여리고 사랑스럽다며, 지인 중 가장 사랑스러운 덧니를 가지고 있다는 극찬을 보냈다. 이에 이호철은 덧니가 훤히 보이는 함박웃음으로 보답해 4MC로부터 단체 우쭈쭈를 받으며 반전 '호블리'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그는 노안을 부각시키는 정장을 입고 출연했는데, 회사에서 자꾸 귀여운 옷을 입히려고 한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귀여워 보이려고 작정하고 귀여우면 좀 안 귀여울 수 있다며 본인만의 계획이 있는 의상으로 은근한 귀여움을 뽐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호철은 '모범택시' 촬영장에서 귀요미로 통했다고 고백하며 악역임에도 감독이 요구하는 귀여움에 부응해 '토토로'라는 별명을 얻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지연은 이호철이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러블리하다며 평소 소원이었던 볼꼬집을 성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호철은 학폭을 주도했을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중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큰 덩치에 비해 순딩한 모습에 친구들의 괴롭힘이 시작되자 그때부터 성룡의 영화를 보고 발차기와 벽돌 깨기 등 셀프 훈련을 했다는 반전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어려운 가정형편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택했으나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과감하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연극영화과 진학 후 학비와 생활비가 없어 대부업체에 대출을 받았다가 불어나는 이자에 돈을 갚기 위해 인테리어 업체, 유흥주점 기도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던 20대 시절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고, 그의 행동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호철은 마지막 연애가 17년 전이라고 밝히며, 공리와 김태리, 헤이즈까지 볼 때마다 바뀌는 '금사빠 이상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거친 외모지만 종이접기부 출신이고, 제과 제빵도 했다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또, 이호철은 차지연과 함께 수줍지만 폭발력있는 가창력으로 '나는 문제없어'를 열창하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호블리의 면모를 드러내 앞으로 그의 활약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호철은 하반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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