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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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멀티골' 벤투호, 스리랑카에 3-0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1.06.09 20:48 / 기사수정 2021.06.10 00:13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유상철 감독을 향한 추모 속에 시작된 전반전에서 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김신욱의 멀티골 이동경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박지수 원두재-이기제가 수비를 지켰고 이동경과 손준호, 남태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진에는 황희찬과 송민규, 최전방에 김신욱이 스링카의 골문을 노렸다.

스리랑카는 수잔 페레라 골키퍼를 비롯해 페르난도 하르샤-주드 수판-덕슨 푸슬라스-차모드 딜샨-찰라나 차마라가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 카빈두 이스한과 마빈 해밀턴, 아시쿠르 라후만, 데 실바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아흐메드 라지크가 우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부터 대표팀은 세 차례 코너킥으로 여러 차례 슈팅을 만들었지만, 스리랑카가 잘 버텨냈다. 스리랑카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대표팀의 볼을 뺏어내면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대표팀은 빠르게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손준호가 후방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남태희의 헤더 패스를 받아 김신욱이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어 1-0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1분 왼쪽 측면 침투에 성공한 송민규의 크로스에 이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면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스리랑카가 전방에서 1차 압박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이 차분하게 이를 풀어내면서 빌드업을 시도했다. 또한 원두재가 오른쪽에서 반대편 송민규를 향한 롱패스를 자주 시도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전반 42분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신욱이 이를 성공시켜 3-0을 만들었다. 세 골차의 여유있는 리드를 지킨 대표팀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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