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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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스의' 이용찬 첫선 임박, "빠르면 다음 주 콜업"

기사입력 2021.06.08 17:4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이용찬의 첫선이 머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문경찬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김진성을 등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문경찬이 구속 자체는 전보다 좋아졌는데 한 번 무너지면 '볼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정을 시키기 위해 2군에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용찬의 1군 등록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NC는 지난달 20일 FA 이용찬과 3+1년 최대 27억원에 계약했고,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용찬의 수술 후 첫 공식 실전이었다. 이날 1⅓이닝 1사사구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더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욱 감독은 "삼성전에서는 최고 145km/h까지 던졌고, 패스트볼 자체는 문제 없는 걸로 보고를 받았다"며 "내일(9일) 청백전에서 던지고, 주말 경기도 생각하고 있다. 1군 콜업 시기는 던지는 모습을 체크하고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재활 과정이 괜찮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빠르면 다음 주 콜업도 가능해 보인다.

수술 후 복귀 시즌이기 때문에 올라온다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기용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동욱 감독은 "(무적 신분이었던) 그동안 정상적인 재활 과정이 아니었다고 본다. 얘기를 들어보니 운동도 불규칙적이었고 독립리그에서도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서야 구단에서 정상적으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라며 "콜업되더라도 처음부터 연투는 힘들거라고 본다. 30개 안쪽으로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동욱 감독은 지난 1일 청백전에서 1이닝을 던진 구창모에 대해서는 "계획이 잡힌 게 없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다시 캐치볼 단계다. 아직은 (통증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미세한 통증에도 그런 게 있어서 아직은 다음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던지는 내용은 나도 봤는데, 던질 때는 없다가 던지고 나서 느낌이 온 거다. 지금으로선 얘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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