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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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은퇴를 축하하는 나지완[포토]

기사입력 2021.05.30 18:03 / 기사수정 2021.05.30 18:05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한준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언터처블' 윤석민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윤석민이 나지완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윤석민은 KBO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뒤 2019년 말 은퇴했다. 

지난 2011시즌에는 17승(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올랐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KBO 역사상 선동열 전 감독과 윤석민 뿐이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윤석민은 "그동안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으로 타이거즈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던질 수 있었다"면서 "KIA라는 팀이었기에 좋은 환경과 좋은 지도 속에 이만큼의 투수가 될 수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함께 해준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들 모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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