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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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인간 홀리는 구미호로 '강렬 첫 등장'

기사입력 2021.05.26 22:5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구미호로 등장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인간이 되기 위해 붉은 구슬로 정기를 모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우여는 기방에서 구미호가 인간의 간을 빼먹는다는 소문에 대해 들었다. 그날 밤 신우여는 한 여인과 동침했고, 신은 '미천한 금수로 태어나 사람을 꿈꾸니 참으로 어리석고 가엾지 않을 수 없구나. 내 너를 딱히 여겨 염원을 들어주노라'라며 탄식했다.

특히 신은 '덕을 쌓아 백 년을 살면 꼬리가 하나. 도를 닦아 이백 년을 살면 꼬리가 둘 이치를 깨우쳐 삼백 년을 살면 꼬리가 셋. 그리고 더불어 붉은 구슬이 생길 것이고 천 년. 꼬리가 아홉 개를 넘기기 전에 인간의 정기로 그 구슬을 푸르게 물들이면 금수가 인간이 되리라'라며 당부했다.

이후 신우여는 오랜 세월을 거쳐 정기를 모았고, '오랜 세월을 살다 보면 모든 것에 무뎌진다. 계절의 변화도 사랑을 가장해야 하는 무의미한 시간도 가끔씩 찾아오는 공허함도. 그저 무수한 반복으로 느껴질 뿐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무 감흥 없는 시간을 얼마나 더 보내야 될지'라며 탄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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