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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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마지막 대체 선발 기회 될만한 경기" 혹평 (美 언론)

기사입력 2021.05.26 15:16 / 기사수정 2021.05.26 15:1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리하라가 빠진 12주, 양현종이 다 메우지 못할수도 있다."

양현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구장에서 LA에인절스를 상대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⅓이닝 2홈런 7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 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런 결과에 외신은 이날 경기는 양현종의 입지가 흔들릴만한 활약이었다고 보도했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제프 윌슨 기자는 양현종이 더이상 아리하라 고헤이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리하라 고헤이의 빈자리를 메우며 양현종은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다. 아리하라의 복귀까지 12주가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양현종이 그 자리를 더이상은 메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자원인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서의 기회를 잡아왔다. 제프 윌슨 기자는 이날 양현종이 보여준 활약에 해당 기회가 더이상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재프 윌슨은 텍사스의 다른 선발 자원인 깁슨도 부상으로 빠져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체 선발이 될 수 있는 좌완들을 나열했다. 좌완인 콜비 알라드와 테일러 헌이 선발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한 경기 부진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가 던진 것과 비교하면 이날 구위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커맨드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양현종의 계획돼로 되지 않았다"라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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