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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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가수 반대하던 아버지…허락 위해 학과 수석 2번"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3 06:50 / 기사수정 2021.05.23 02:3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헤이즈가 가수가 되는 걸 반대하셨던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학과 수석 2번을 했던 과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홍기, 스윙스, 헤이즈가 출연했다.

헤이즈는 "대학교 때 처음 음악을 하게 됐다"며 음악을 시작한 과정을 밝혔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헤이즈는 아버지의 반대를 받았다. 헤이즈는 "성적표를 가지고 오셨다. 그러면서 월세, 학비, 용돈 다 갖춰진 상태에서 공부 하나면 하면 되는데 최하위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헤이즈는 "성적 때문에 내 앞에 장애물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장애물을 없애야겠는 생각을 햇다. 처음으로 공부를 미친 듯이 했다"며 "아버지께서 그걸 높이 사 주셨다"며 휴학하고 혼자 서울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상경 후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기 싫었던 헤이즈는 "아르바이트를 너무 많이 하느라 병행이 잘 안 됐다. 그래서 어중간하게 앨범을 내면서 만족스럽지 못 한 성적을 내고 다시 부산에 갔다. 하고 싶은 걸 해봤으니까 미련이 없어질 줄 알았다. 근데 해봐서 더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시 서울로 가기 위해 또 수석을 거둔 헤이즈는 "그때 앨범을 몇 개 냈지만 '언제까지 음악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려가려고 짐까지 다 쌌다"며 당시 '언프리티 랩스타2'에 섭외된 과정을 전했다.

학과 수석을 두 번이나 했던 헤이즈는 "처음에는 목차부터 외웠다. 그게 사실 내 노하우였다. 목차가 떠오르면서 소제목마다 내가 서술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외웠다"고 공부 비결을 밝혔다.

스윙스는 '돈가스'에 대한 일화를 언급했다. 한참 '돈가스'라는 별명에 예민했던 스윙스는 "지금은 유쾌한 이미지지만, 부정적인 이미지였다. 하루에 댓글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윙스는 "기리보이가 랩 배틀을 하는데 기리보이를 떨어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슬퍼서 울었다. 인터뷰에서 왜 떨어트렸냐는 질문에 '돈가스 얻어먹으려고요'라고 장난을 쳤다"며 별명이 생긴 과정을 밝히며 "지금은 돈가스로 이모티콘도 팔아서 1위 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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