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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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명민, 최종 변론으로 무죄 받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1.05.20 10:50 / 기사수정 2021.05.20 09:2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로스쿨' 김명민이 자신의 재판에서 최종 변론을 했다.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양종훈(김명민 분)이 서병주(안내상)의 죽음에 배후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종훈이 전예슬(고윤정)의 특별변호인으로 선임되어, 국민 참여 재판을 신청했다.

앞서 고형수(정원중)의 계략으로 인해 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려워진 예슬을 위해 강솔A(류혜영)가 양종훈에게 특별변호인으로 부탁했다. 고형수는 양종훈이 전예슬의 변호를 맡는다는 소식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예슬은 자신의 변호를 맡은 양종훈에게서 데이트 폭력과 몰카가 찍혀 협박당한 것으로 정당방위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 고영창(이휘종)을 고소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자신으로 인해 다친 고영창에 대한 죄책감으로 거부했다.

그러나 전예슬은 고영창이 다쳤음에도 반성하는 모습은 커녕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자신이 한준휘와 양다리를 걸쳤다고 거짓말을 하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자신이 서병주를 죽이는 양종훈의 모습을 목격했으나, 한준휘의 협박에 거짓 증언을 했다고 몰아가자 더 참을 수 없었다. 이에 자신의 폭행 진단서와 녹취록 등을 양종훈에게 가져가 증거로 사용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고영창 고소를 준비했다.

그런가 하면 양종훈 교수 결심 공판 당일, 서병주 사건 당일 양종훈의 알리바이를 증언해 줄 유승재(현우)는 자신의 증언 영상이 담긴 USB를 전예슬에게 건네고 자취를 감췄다.

이어 USB를 가지고 법원으로 향하던 전예슬은 가방을 소매치기당했고, 양종훈은 그 영상을 가져간 사람이 진범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또, 한준휘는 서병주의 혈당 수치기에 기록된 고혈당 기록으로 불리해진 양종훈에게 서병주의 자필로 기록된 혈당 수치 기록지와 기계의 날짜가 다르다는 것을 전해 증거 효력을 잃게 만들었다.

결국 결정적인 증거마저 효력을 잃자 불리한 상황에 놓인 진형우(박혁권) 검사는 "얼마 전 피고인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본인이 로스쿨에 간 이유는 저 같은 법조인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요. 그래서 저는 피고인이 진범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양종훈이 법의 허술한 점을 이용해 빠져나가려 한다고 저격했다.

이어 "피고인이 설탕을 커피에 타서 먹였다면 진범은 피해자에게 설탕 탄 커피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양종훈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징역 20년을 구형하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양종훈은 "'99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 마라' 고인이 된 서병주 검사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었다"며 "검사의 본분은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만들지 않는 거라고 했다. 서병주는 자신의 죽음으로 또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고 싶지 않을 거다"라며 검사와 형사가 자신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증거와 용의자를 배제했다고 하면서 비난했다.

또, "형법 교수인 저는 학생들에게 법이 정의롭다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법이 정의롭게 하는 것은 무죄 추정에 입각한 법관의 공정한 저울질뿐이라고 가르쳤다"며 "본 법정에서 저 예비 법조인들에게 공정한 저울질에 의한 정의로운 판결이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 최종 변론을 했다.

'로스쿨'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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