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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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왕자' 조나단 "'성매매' 형 라비, 연락 두절 후 구속…변명 無" [전문]

기사입력 2021.05.14 05:00 / 기사수정 2021.05.14 03: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콩고왕자' 조나단이 형 라비의 범죄 사실에 고개를 숙였다.

조나단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통해 접하셨을 형의 대한 일과 저의 입장에 대해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2018년 말부터 형이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형의 출석 문제와 몇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국말이 서투르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여러 번 방문을 했었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형의 방황은 더 심해졌고, 급기야 집에 들어오지 않는 시간들이 많아지게 되었다"며 "졸업 이후, 연락이 되지 않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가족의 연락을 차단하며 연락을 끊어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몇 달이 지나 경찰서를 통해 형이 구속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조나단은 "사건 해결을 위해 상황을 파악 할 수록, 제가 형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다르게 죄목이 계속 추가되고 있었고 상황들을 확인하며 처음 듣게된 사건들에도 연루 되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받은 사랑에 어떻게 하면 보답하고 되돌려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과 도움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열심히 준비 하던 중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되었고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저는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앞으로 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받은 것들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사에 노력하며 솔선수범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6일,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라비가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지난 2019년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했다.

라비는 성매매를 유인했을 뿐 아니라 7번에 걸친 범행 끝에 2천만 원 가량의 돈을 빼앗기도 했다. '콩고 왕자'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비의 근황이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라비는 현재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하 조나단 인스타그램 전문.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조나단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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