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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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연타석 홈런+박종훈 QS' SSG, 롯데 9-2 꺾고 4연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5.12 21:5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가 4연승을 달렸다.

SSG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3차전에서 9-2로 크게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롯데와 시즌 전적에서도 3전 3승으로 앞섰다.

선발 투수 박종훈은 6이닝(투구 수 94구)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공을 넘겨받은 SSG 마운드는 장지훈(1이닝 무실점), 조영우(1이닝 무실점), 서동민(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추신수와 이재원이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포수 이재원은 8번 타순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노 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프랑코가 던진 157km/h 직구를 받아 쳐 고향 부산 원정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SSG는 2회 초 1사 1루에서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원은 4회 초에는 선두 타자 타석에서 홈런을 쳐 연타석 홈런까지 달성했다. 올 시즌 SSG에서 처음 나온 연타석 홈런이다.

SSG는 6회 초에는 이재원, 정현이 연속 안타를 치고 로맥이 고의4구를 얻으며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추신수의 내야 안타와 최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더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롯데는 6회 말 손아섭, 이대호, 전준우로 이어지는 타선에서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안치홍은 안타성 타구를 쳤는데도 SSG 중견수 최지훈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SSG는 8회 초 롯데 신인 투수 송재영으로부터 2사 후 로맥과 추신수가 연속 볼넷을 얻고 다음 타자 최정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이어 한유섬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 말 2사 후 신용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만회했지만 남아 있는 아웃 카운트가 너무 적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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