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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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에이티즈, 자체·전문가 평가 1위…예측 빗나가는 새로운 시도

기사입력 2021.04.30 09:5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모든 예측을 빗나가는 여섯 아티스트의 2차 경연 무대가 완료됐다.

29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5회에서는 지난주에 공개된 SF9, 더보이즈, 아이콘에 이어 에이티즈, 비투비, 스트레이 키즈의 2차 경연 ‘리 본(RE-BORN)’ 퍼포먼스가 차례대로 펼쳐졌다. 이를 통해 또 다른 레전드를 만들어낸 여섯 아티스트들의 저력과 그러한 무대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거듭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아이콘의 ‘리듬 타’를 ‘리 본(RE-BORN)’ 시켰다. 드라마 ‘종이의 집’에서 모티브를 따와 금고털이범으로 변한 멤버들은 가면을 쓰며 작전 개시에 들어간 시작부터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안무로 금고를 연 성공의 순간까지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엔딩에 나온 소품 모래시계를 통해 1차 경연에서 했던 해적 콘셉트의 무대 ‘WONDERLAND’의 프리퀄임을 보여주며 서사의 유기성까지 추가, 임팩트가 강렬한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비투비는 자신들과 굉장히 다른 결을 가진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 ‘Back Door’를 택해 신선한 도전을 보여줬다. 로커로 변신한 멤버 네 명은 각자 개성을 살린 4인 4색의 무대를 준비, 공연의 백스테이지 현장을 보는 듯 대기실에서부터 무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이를 녹여냈다.

노크 소리를 킬링 포인트로 살리고 비투비만의 폭발적인 애드리브 라인을 더해 ‘믿고 듣는’ 에서 ‘믿고 듣고 보는’이란 수식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무대 마지막에는 마침내 문을 열고 나와 모두가 함께 뛰고 즐기는 유쾌한 음악을 완성해냈다.

그런 비투비의 ‘기도(I’ll Be Your Man)’를 선택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이후 첫 감성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이들은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반지를 끼고 무대에 올랐을 정도로, ‘기도’ 가사 속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려는 스토리에 몰입했다.

특유의 파워풀한 랩핑은 물론 간절하고 처절한 감정 표현에 집중해 호소력 짙은 보컬까지 동시에 입증했다. 여기에 여운을 남기는 서정적인 엔딩으로 마무리, 그야말로 예측을 빗나가는 무대를 선보이며 스트레이 키즈의 무한한 가능성을 각인시켰다. 

이로써 지난주에 공개된 SF9의 ‘The Stealer’, 더보이즈의 ‘오솔레미오’, 아이콘의 ‘INCEPTION’에 이어 2차 경연이 완료됐다. 기존 곡에 자신들의 색깔과 아이디어를 더한 발상의 전환으로 레전더리한 무대들이 재탄생했고, 이는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여섯 팀이 잘한 세 팀을 꼽는 자체 평가가 시작됐고 작곡가, 작사가, 대중음악평론가 등 음악 사업 전반에 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가 합산된 순위가 발표됐다. 1위를 차지한 에이티즈는 2155.172점을, 2위 SF9은 2136.015점, 3위 비투비는 2021.073점, 4위 아이콘은 1695.402점, 5위 스트레이 키즈는 1072.797점, 6위 더보이즈는 919.540점으로 2차 경연의 총 점수인 이만 점 중 일만 점이 득표 점유율에 따라 나뉘었다. 

동영상 조회 수와 글로벌 평가 수치가 합산되는 나머지 일만 점은 과연 어떤 순위 변동을 일으킬지 한 치 앞도 예상 못 할 K-POP 왕좌의 전쟁은 계속된다.

한편, 2차 경연의 글로벌 평가는 여섯 팀의 무대가 모두 공개된 29일 한국 기준 오후 10시부터 5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킹덤’ 6회는 5월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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