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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통산 597호 폭발...600호 클럽 -3

기사입력 2007.05.17 19:12 / 기사수정 2007.05.17 19:1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노장 슬러거’ 새미 소사(38,텍사스)가 올 시즌 9호째를 쏘아 올리며 통산 600홈런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소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의 디즈니 볼파크에서 열린 택사스 레인저스와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경기에 선발 지명 타자 겸 4번 타자로 출장하여 2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12일에 시즌 8호째를 터뜨린 데 이어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째를 터뜨려 노장 슬러거의 존재를 과시했다. 소사는 홈런 부분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사는 통산 600호 홈런에도 3개 차로 다가서 600호 홈런 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소사가 600호를 쏘아 올리면 행크 아론(755개), 베리 본즈(샌프란시스코,745개), 베이브 루스(714개), 윌리 메이스(660개)에 이어 60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린 5번째의 타자가 된다.

1998시즌 66개, 1999시즌 63개, 2001시즌 6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성기를 보낸 소사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하면서 14개의 홈런밖에 터뜨리지 못했지만 올 시즌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35게임 만에 9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현역으로 활약하는 타자들 중에는 42살의 베리 본즈가 단연 1위를 달리고 있고 소사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켄 그리피 주니어(37,신시내티)는 571개로 3위를 라파엘 팔메이로(42,볼티모어)가 569로 4위, 프랭크 토마스(39,토론토)가 492개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선수들의 통산 홈런기록을 살펴보면 알렉스 로드리게스(31,양키스)가 479개로 통산 홈런 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앤드류 존스(30,애틀란타)가 348개로 18위, 블라디미르 게레로(31,에인절스)가 347개로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세대 홈런타자로 기대를 모으는 알버트 푸홀스(27,세인트루이스)는 256개로 39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M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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