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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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신인 시절, 안영미 질투…성형 후 자신감 생겨"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4.01 00:50 / 기사수정 2021.04.01 00: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유미가 신인 시절 안영미를 질투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유세윤이 MC로 컴백하는 가운데,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가 출연했다.

신인 시절 안영미를 질투했던 강유미는 "방송 나가면 미니홈피를 꼭 확인했다. 항상 방문자 수가 안영미가 3배 더 많았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질투를 내려놓은 계기로 강유미는 "성형하고 자신감이 생겼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GO GO 예술 속으로'로 안영미와 같은 코너를 했던 강유미는 코너 상을 꿈꿨다. 코너 상 대신 신인상을 받은 안영미에 강유미는 "너무 화가 났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수상소감에서 파트너 강유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강유미는 안영미에 대한 질투를 접었다.

특채 출신 정철규는 같은 특채 샘 해밍턴과 친했다. 의외로 꼰대 스타일인 샘 해밍턴에 대해 정철규는 "처음에는 기분 좋게 술 먹다가 '언제까지 술 먹고 다닐 거냐', '덤비냐'고 계속 말했다"라고 폭로했다.

황현희는 활동 당시 "유상무가 여자 앞에만 있으면 이상해진다"라며 "밥을 먹다가 여자 애들이 있으면 '오늘 돈은 남자 애들이 내자' 그런다. 난 안 내고 그냥 갔다"라며 개인주의 성향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학생 때부터 '옹달샘'으로 활동했던 유세윤, 유상무를 폭로했다. 동기긴 하지만 한 살 많은 장동민은 데뷔 후 5년 동안 둘에게 '니들'이라고 불렸다. 장동민은 "술자리에서 술을 먹다가 또 그래서 화를 냈다. 좋게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 했다. 대화가 안 통한다고 생각해서 눈물이 났다. 그때 미안하다고 안 하고 사진을 찍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전화 연결을 한 유상무는 "저는 다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뗐다. 황현희가 폭로한 일화에 대해서는 "황현희가 돈을 너무 안 내서 그런 거다"라며 해명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강한 분장을 했던 강유미는 "새 코너 검사를 받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스스로 양면테이프로 털을 붙였다"라며 공업용 테이프로 두드러기가 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유세윤, 강유미는 '사랑의 카운슬러'로 스캔들에 휩싸인 적 있다. 유세윤은 "그 스캔들 이후에 환호성이 달라졌다. 아니라고 해도 믿는 분들이 더 많았다. 사람들이 믿기 싶기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행어 때문에 사업 제안을 많이 받은 황현희는 "개그맨 중에 유일하게 사업을 안 하고, 사기를 한 번도 안 당했다"라고 경제대학원 휴학이라는 학력을 밝혔다. 거의 유행어와 관련된 사업 제안에 황현희는 "닭에 대한 사업이 들어왔다"라며 '조사하면 닭 나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76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갖고 있는 강유미는 "1년 정도 침체기도 있었다. 영상을 올리면 구독자가 줄었다"라며 "쾌감을 주는 ASMR로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걸 생각했다"라며 성공 비결을 전했다.

강유미는 "다들 안영미 남편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 같다"라며 안영미의 남편을 보고 안심했다고 밝혔다. 강유미는 안영미 남편을 만난 소감을 "세 번 정도 만났는데 얼굴은 잘생겼고 까칠한 것 같으면서 자상하다. 안영미와 자주 술 먹고 욕을 하면 가만히 듣고 참다가 차단하더라. 극한 직업이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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