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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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홀란드 몸값 2400억 책정 (ESPN)

기사입력 2021.03.27 09:52 / 기사수정 2021.03.27 09:5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품게 될 팀은 어딜까. 

홀란드는 20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부터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독일 무대를 밟은 홀란드는 후반기에만 리그 15경기에 나서 13골을 몰아쳤다. 올 시즌에도 기세를 잇고 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0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계속되는 맹활약에 홀란드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의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홀란드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 품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 시간) ESPN을 인용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이적료로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선수 1명에게 투자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다. 거기에 홀란드를 노리는 빅클럽들의 재정이 어렵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갑 사정이 넉넉잖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태도가 완강하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타팀들이) 그들이 정한 이적료를 맞춰주지 않는다면, 어떤 클럽과도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만약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는 팀들이 막대한 이적료에 등을 돌릴 경우, 도르트문트가 현재 생각을 고수할 진 미지수다. 도르트문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황이 어려워졌고, 선수 매각을 고려 중이다. 

스포르트는 “한스 요하임 와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코로나19 여파에 관해 얘기하면서, 제이든 산초, 홀란드 같은 스타 선수들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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