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25 21:48 / 기사수정 2021.03.25 21: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경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 참사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한일전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0-3 참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부터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파격적인, 혹은 상식 밖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문적인 최전방 공격수인 이정협이 있었지만 이정협 대신 이강인을 최전방 제로톱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강인의 제로톱 선발은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 일본의 강한 전방압박을 대표팀 수비수들과 미드필더 진이 풀어내지 못하면서 일본에게 상당히 많은 기회를 내줬다.
이강인이 좀 더 내려와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고 이강인이 내려온 자리에 대표팀 선수들은 아무도 없었다.
거기에 일본의 전방압박에 대표팀이 완전히 막히면서 이른 시간 2실점을 먼저 허용해버렸다.
2실점에 힘이 빠져버린 대표팀은 전반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조차 만들지 못했고 슈팅도 단 하나에 그쳤다.
대표팀은 후반에 대대적인 교체를 시도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강인, 나상호, 조현우를 빼고 정우영, 이정협, 김승규를 투입한 대표팀은 후반 초반에 점차 공격적으로 나서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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