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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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 "신곡 '아프지마세요', 차분한 곡…코로나19 시국 위로 드리고파"[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3.23 10:00 / 기사수정 2021.03.22 15:2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름마저 '신선'한 뮤지컬배우이자 트로트가수 신인선이 신곡 '아프지마세요'로 컴백했다.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에어로빅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랑의 재개발'을 불렀던 신인선은 프로그램 파이널까지 진출해 최종 9위라는 기록을 남기며 트로트가수로 또 다른 시작의 행보를 시작했다.

'사랑의 빠라빠빠', '신선해' 등 대체로 신나고 활기찬 곡을 불러오던 신인선이 지난 14일 발표한 신곡 '아프지마세요'는 이전과는 다르게 묵직함이 담긴 곡이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신인선은 이전 활동곡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항상 빠르고 거센 음색의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차분한 리듬과 따뜻한 음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느린 템포의 노래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두렵지는 않았다. 못 보여드린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이름에 맞게 신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프지마세요'는 트로트 발라드곡. 코로나19 시국을 헤쳐나가야하는 우리들에 대한 위로를 담았다.

신인선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국에 가장 필요한 곡이라고 생각하기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TV조선 '엄마의 봄날'이라는 교양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면서 오랜 기간 전국을 돌아다녔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외로운 어르신들과 전 국민의 애환을 몸으로 직접 겪어보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이 시국에 가수로서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당연히 노래로 보답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방법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발라드 트로트로 가사와 음색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는 "가사에 집중하면 이야기가 보이고 음악에 집중하면 악기가 들린다. 사극 뮤지컬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세자비를 기다리는 세자의 마음이랄까"라고 이야기했다.

또 가사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저 멀리 떠나게 된 그곳은 어떤가요'라는 첫 소절"이라며 "코로나19 시기 이전에 행복하고 활발했던 좋은 기억들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는데 그 장소와 추억을 그리워하는 부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답했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노래하는 신인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실제로 라이브로 노래하면서 부른 모습을 찍었던 터라 어색하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 자세히 보면 팬들이 직접 선물해준 커스텀 인이어폰을 착용한 채 녹화했다. 한쪽엔 GOD(신) INSUN(인선), 다른 쪽엔 우장산 날다람쥐가 그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곡으로 이루고 싶은 각오나 목표를 묻자 신인선은 "신선한 퍼포먼스로 신인선한 무대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봄이 다가온 만큼 대중에 따뜻한 마음으로 프러포즈하고 싶다. 신인선한 가수는 도대체 어떤 장르의 가수인가 한계가 없는 가수로 남고 싶다. 아직 들어보지 않은 분들은 화려하거나 신나는 곡이 아니라서 신인선에게 어울릴 수 있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들어보시면 왜 코로나19 대국민 위로송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신인선의 신곡 '아프지마세요'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컬쳐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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