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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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난 블랙핑크 서장훈, 대표 솔로"…혜리 "만나면 수산시장行"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1.03.20 21: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로제와 혜리가 '찐친 면모'를 뽐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절친 혜리와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는형님'은 혜리와 로제의 등장에 환호했다. 혜리는 "우리 보고 싶었지? 더 소리 질러!"라며 분위기를 달궜다.

로제는 "진정하고 소개부터 할게. 우리는 가요계에 소문난 절친들이고에서 전학 온 더 완벽한 블랙핑크의 서장훈 로제, 파워 강호동의 뒤를 잇는 더 더 파워 연예인 혜리다"라고 소개했다.

로제는 블랙핑크 중 가장 키가 커 별명이 블핑의 서장훈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제는 "장훈이가 '아는 형님'에서 대표 솔로잖아. 나 이제 솔로로 돌아왔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왜 그런가 했다. 근데 사실 로제가 나랑 인연은 인연이다. 내 부캐릭터 이름이 장미잖아"라고 답했다.

혜리는 "로제는 앨범 홍보하러 나왔고 나는 뭐 때문에 나왔겠냐. 나는 그냥 로제 응원해주러 왔다"며 "나는 회사에 얘기도 안 하고 나간다고 했다. 로제가 연락을 했을 때부터, 이렇게 연락을 한 거면 진짜 부탁을 하는 거니까"라고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놀라운 토요일' 게스트로 나와줘서 그때 인연이 되어서 친해졌다. 내가 지수랑 동갑이다. 너무 반가워서 친구하자 하다가 친해졌는데 너무 귀엽고 연락도 자주 하더라. 그래서 나도 마음을 활짝 열었다"고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로제는 '아는형님'에 제일 나오고 싶었다며 "블랙핑크가 예능 안 했을 때도 '아는형님'은 꼭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로제는 "가수 샤키라가 내가 '아는형님'에 나온 걸 보고 SNS에 올렸다"며 "월드 클래스 '아는형님'인 거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혜리는 "로제가 나이 계산법이 되게 특이하다. 작년엔 4살 차이였는데 올해는 3살 차이가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로제는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만 나이로 23살이라고 올렸었는데 올해는 반오십이라는 단어를 빨리 쓰고 싶어서 그냥 한국 나이로 바꿨다. 그래서 스물 다섯이라고 했다. 내년에도 스물 다섯으로 살까 생각 중이다"라며 엉뚱함을 뽐냈다.

서장훈은 "둘이 만나면 뭐하고 노냐"고 물었고, 혜리는 "우리 계속 얘기한다. 뭐 먹고 쇼핑하고. 로제가 수산물을 좋아해서 수산시장도 간다. 노량진 가서 방어 먹고 간장게장 먹고 그런다"라고 답했다.

로제는 "우리가 회를 막 리얼하게 먹고 간장게장을 쪽쪽 빨아먹고 있었다. 그때 외국팬분들이 보시고 사진을 찍으신 것 같다. 그때 혜리 언니가 갑자기 일어나서 '익스 큐즈 미' 하더라. 가기 전에 나한테 어떻게 말하면 물어봤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삭제를 해주셨다. 되게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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