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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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늦둥이子 돌잔치→갱년기 진단 "아이가 아직 어린데…" (골든타임)[종합]

기사입력 2021.03.19 20:00 / 기사수정 2021.03.19 19:5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정정아가 늦은 출산 후 육아기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에서는 정정아가 현실적인 리얼 육아기를 공개했다.

이날 정정아는 "노산의 아이콘"이라며 "이건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다. 나이 먹어야지, 늦게 출산해야지. 저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정아는 자신이 45세라는 것에 이윤철이 놀라자 "1년에 두 살씩 먹었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내 "보기에는 이렇게 보이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까 힘들다"라며 육아의 고달픔을 호소했다.

정정아는 41세에 결혼해 3번의 유산을 겪고서야 아들 하임이를 낳았다고. 정정아는 포기하려던 차에 덜컥 자연임신이 됐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뒤늦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어 정정아는 1층에는 디퓨저 공방, 2층에는 오붓한 가족들의 보금자리. 3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한 슈퍼 맘다운 멀티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정아의 리얼 육아기가 공개됐다. 정정아는 하임에 턱받이를 해주는 것조차 낑낑대며 힘들어했다. 천방지축인 하임에게 로션 하나 바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정정아는 "손목이 진짜 시큰거린다. 발목은 거의 얼음물에 담가두고 있는 것 같다. 잘 커서 좋긴 한데 손목이 너무 아프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 역시 허리디스크가 있어 "허리가 너무 아프다"라며 힘들어했다.

점심 식사 역시 수월하지 못했다. 정정아는 바쁘게 이유식을 만들고 허겁지겁 식사를 차렸다. 식사 중 사탕을 먹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정아는 "육아를 하다 보면 당이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아기를 안고 있는데 손이 떨린다. 아이를 안은 상태로 쓰러지느니 사탕을 먹고 당을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의는 "나중에 심각한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정정아는 남편과 교대로 하임에 이유식을 먹으며 허겁지겁 식사를 했다. 황급히 식사를 끝낸 정정아는 "목이 너무 메인다"라며 냉면 육수를 꺼내 들었다. 전문의들은 "시판되는 육수에 설탕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 아주 안 좋은 습관이다"라며 우려했다.

이어 정정아는 남편에게 하임이를 맡기고 1층에 위치한 공방으로 출근했다. 디퓨저를 만드는 동안에도 정정아는 사탕을 물고 있었다. 1시간 후, 정정아는 육아 교대를 위해 다시 2층으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하임이가 자는 동안 돌잔치를 준비했다. 그러나 돌잔치 데코를 위해 풍선을 불던 정정아는 친정어머니보다 부족한 폐활량에 출연진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언택트로 진행된 돌잔치에서 하임이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마우스를 잡았다.

돌잔치를 끝낸 후 정정아는 친정어머니와 오붓한 티타임을 가졌다. 정정아는 "조카 애들이 엄마한테 '할머니' 이럴 때 듣기가 싫었다. 그런데 내가 자식을 낳고 보니 '할머니 오셨다' 이러니까 너무 미안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친정어머니는 "열 번, 백번 그 소리가 듣고 싶었다"라고 말해 정정아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정아는 "3번 만에 출산을 했다. 그럴 때마다 엄마가 건강할 때 손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할까 봐 그런 것들이 마음에 좀 그랬다"라며 뒤늦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친정어머니는 "엄마는 너무 좋기도 했지만, 세 번 네 번 그래서…마음 아프면서도 너무 좋았다. 애썼다"라며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다"라고 정정아를 토닥였다.

이후 정정아는 "지 자식 지가 키우면서 무슨 유난이냐고 할 수 있다. 제가 난임을 오래 겪어서 누가 돌잔치 한다 그러면 부럽고 힘들었다"라며 돌잔치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정정아는 울먹이며 "우리 아이 돌잔치를 자랑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라면서도 "나도 뿌린 게 있어서…"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문의들은 정정아가 갱년기라고 진단했다. 정정아는 "아기 돌잔치를 엊그제에 끝냈는데 벌써 갱년기면 어떻게 하느냐"라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전문의들은 안면 홍조, 신경질, 우울증, 피로감, 관절염 등 다양한 증상을 거론하며 정정아가 경미한 갱년기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갱년기를 가볍게 여기던 정정아는 계속되는 설명에 "아이가 아직 어리다. 관리를 해야 될 때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문의들은 석류를 추천하며 "여성의 건강은 여성 호르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여성호르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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