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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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떤 경기든 못 뛰어" 대표팀 차출 우려하는 무리뉴

기사입력 2021.03.18 14:06 / 기사수정 2021.03.18 14: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상 당한 손흥민의 차출을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대한민국 대표팀 차출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당초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스널 전 바로 뒤에 명단 발표일을 예정해뒀지만 예상치 못하게 손흥민의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고 일단 예쩡대로 명단에 포함시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정도, 검사 결과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토트넘 구단과 대화가 진행 중이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부상 정도에 따라 최종 차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결장할 지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면서 손흥민의 차출에 대해서는 "선수가 부상을 당하고 경기에 뛸수 없다면 어떤 경기든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어떤 건 지는 상관 없다. 다음주가 되고 손흥민이 부상이라는 걸 대한축구협회에 확인시킨다면 손흥민이 그 곳에서 뭘 할 수 있나?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대표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당초 예상과 달리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3월 A매치 후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 혹은 더 빠르면 다가오는 22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돼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과 10년 만에 평가전을 가지지만 이미 중국 리그 소속 선수들이 차출을 거부당했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역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독일 작센주 방역 지침 때문에 차출을 거부 당해 명단에서 빠졌다. 

여기에 손흥민 역시 부상으로 무리뉴 감독이 차출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어 대한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이 바랐던 손흥민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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