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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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라이어' 정태우 "두 집 살림 해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1.03.10 16:16 / 기사수정 2021.03.10 17: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태우가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정태우는 10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에서 "극 중에서라도 두 집 살림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우는 "아내에게 자랑한다. 오늘은 누구 메리, 누구 바바라를 만나고 있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겨운은 "난 (두 집 살림이)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아내의 눈치를 보며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철이 없는 게 아니라 좀 느리다. 이해도 잘 못 한다. 이 역할을 하면서 빨라져 좋다"라고 말했다.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e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작품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1998년 초연했으며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합쳐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됐다.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이자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시초로 42000회 아시아 최다 공연,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명 타이틀을 지녔다. 2017년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으로 ‘스페셜 라이어’가 공연돼 인기를 끌었다. 

정태우, 정겨운, 테이, 서현철, 김민교, 김인권, 오세미, 신소율, 배우희, 나르샤, 이주연, 박정화, 이한위, 김원식, 이도국, 이동수, 홍석천, 오대환, 조찬형 등이 출연한다.

4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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