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8:32
연예

'박유천 前여친' 황하나의 수상한 녹취록…"내가 훔쳐온 거, XX 좋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1.05 18:10 / 기사수정 2021.01.05 17:4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황하나가 집행 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을 했다고 추정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4일 MBC '뉴스테스크'는 박유천의 전 여친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잘 알려진 황하나가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해당 음성 파일 속 대화는 황하나와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 A 씨, 지인 B 씨가 나눈 것이었다. 녹취록에서 황하나는 "퀄리티 좋다.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이더라"며 "그게 눈꽃이다. 내가 너네 집 가서 맞았던 거. 내가 훔쳐 온 거 있다"라고 마약 공급책이 누군지까지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에 세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은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부터 계속됐다"고 주장 했고 "8월부터 10월 까지 수원에서 동거하다시피 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 A 씨는 지난 연말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고, B 씨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현재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이에 중요한 인물들이 녹취록에 담긴 마약과 관련된 증언을 할 수 없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친구 A 씨는 유서에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황하나는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경찰은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황하나는 과거 박유천의 연인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9년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다. 황하나는 1심에 불복 항소했으나 기각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뉴스데스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