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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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 정주형, 숨겨둔 노래 실력 발휘…'반전 결과' 제주팀 2차전 승리 (트롯전국체전)

기사입력 2020.12.26 23:42 / 기사수정 2020.12.26 23:4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복싱선수 정주형이 노래 실력을 뽐내며 제주 팀에게 2차전 승리를 안겼다.

2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2라운드 지역별 팀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역별 팀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서울과 제주가 맞붙었다. 2차전 대결에서는 서울 서울클라쓰 팀과 제주 멘도롱보이스 팀이 붙게 됐다. 서울클라쓰 차수빈과 설하윤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선곡, 확실한 댄서 콘셉트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 별은 "너무 잘한다. 이건 인정이다"라고 말했다.

멘도롱보이스 팀인 복싱선수 정주형은 사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도 준비를 해야 한다"라면서도 "노래가 하고 싶다"라며 노래와 복싱이라는 두 가지 사이에서 어려운 상황임을 전했다. 코칭을 위해 정주형의 노래를 들은 진시몬 코치는 눈물을 보이며 "주형이 너무 잘한다. 내가 볼 땐 네가 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했다. 노래는 고강민의 저음 내레이션으로 시작됐고, 곳곳에서 감탄하는 소리가 쏟아졌다. 정주형과 주미성의 단단한 고음이 노래를 이어갔다. 세 사람의 하모니에 제주 팀 모두 격하게 환호했다. 송가인은 "정주형 이 분이 한방이 있다"라며 평했다. 김범룡은 "이선희 씨 초창기 모습이랑 비슷하다"라며 극찬했다.

18 명의 감독-코치진의 투표가 이어졌다. 제주 팀원 주영훈은 "이거 너무 떨린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결과가 나왔는데 2표 차다"라고 말했고, 주현미는 "미칠 거 같다. 여기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제주 멘도롱보이스의 승리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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