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8
연예

서정희, 이혼 6년 차 솔로의 구애 "사랑만 있으면 돼, 10살 연하까지 OK" (언니한텐) [종합]

기사입력 2020.12.24 22:09 / 기사수정 2020.12.24 22:16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이혼 6년 차 솔로로서 고민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우 서정희가 등장해 연애에 관한 고민과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서정희는 찐동생으로 등장,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서정희는 사연을 통해 "59살 여성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32년을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만 살았다. 온전한 나로 살고 싶어 이혼을 했고 6년이 흘렀다. 저를 구속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니 너무 억울했다. 내 인생에 남자가 단 한 명 뿐이라니"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사실 평소에는 많은 분들에게 '여성스럽다', '공주님 같다', '인기 많겠다' 폭풍 칭찬을 들어왔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 소개 좀 해달라고 부탁도 엄청 했다. 그런데 왜 공주 같다고 하면서 사귀자고 하지 않는 거냐. 도대체 왜 대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끝으로 서정희는 "저 섹시해 보이고 싶어서 살도 찌웠고 사람들 많이 만나려고 하기 싫은데 골프도 배우고 있다. 그런데도 사귀자고 고백하는 사람이 전혀 없다. 남친만 사귀면 진짜 잘해줄 수 있는데 왜 사귀자는 사람이 없을까요"라고 사연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로 등장한 서정희는 자신을 "외로운 여자"라고 소개했다. 김원희가 미모를 칭찬하자 "전부 그런 표현 하고 날 왜 가만히 두느냐"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혼 후 솔로 6년 차. 서정희는 "사방팔방에다 소개해달라고 구걸하듯 다녔다. 두 번 정도 소개는 받았다. 그런데 애프터가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이지혜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애프터가 안 오는 원인이 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서정희는 "경험이 일단 없다. 조언을 받으면 딸한테 받는 거다. 메모도 했는데 '엄마, 메모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기 "엄마는 섹시해야 한다. 엄마는 섹시하지 않다"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그러나 서정희는 "우리 딸이 절 모르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서정희는 서동주가 "섹시하고 싶으면 양말을 벗고 하이힐을 신어라"라고 조언했다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보여주겠다. 이제 나타나면…"이라고 옷을 벗어 던지는 시늉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섹시해지기 위해 6kg 가까이 살을 찌웠다고. 서정희는 포동포동해 보이는 게 어려 보이고 예뻐 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서정희는 "허리는 항상 19~20인치다. 지금이 피크인데 23인치"라며 흠잡을 데 없는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본래 취미 생활이었던 발레는 전부 여자들과 하는 것이라 골프에 도전하기도 했다는 서정희. 이에 이영자는 내년에 꼭 가보고 싶은 남자 밀집 구역으로 조기 축구회를 추천, 서정희의 관심을 끌었다. 심지어 서정희는 이영자에게 "먼저 골라라. 내가 아무래도 다녀왔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찐언니들을 폭소케 했다.

서정희는 본인의 성격에 대해 "공주 같지 않다. 약간 털털한 편이다. 진짜 남자 만나면 너무 잘해준다. 잘해줘서 차이는 것"이라며 "밀당을 모른다"고 밝혔다.

서정희의 이상형은 연예인 중 이병헌이라고. 서정희는 경제력에 대해서는 "같이 벌면 된다"며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통 큰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나이에 대해서는 "연하가 좋다. 10살 연하까지 좋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와 함께 서정희는 부끄러운 듯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이어 서정희는 이상형과 함께하고 싶은 연애로 젊었을 때 해보지 못했던 것을 꼽았다. 서정희는 "길거리 걸어가다 영화도 보고 떡볶이도 사 먹고…"라며 바람을 밝혔다. 영화 '파리로 가는 길' 중 연인들의 피크닉을 언급하며 "피크닉 가방도 사놓고 모든 걸 다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전문가의 조언 시간. 결혼 정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커플 매니저 이명희는 "남성들이 여성을 볼 때 나이에 관계없이 딱 하나만 본다. 무조건 예뻐야 한다. 그래서 서정희 씨를 보니까 퍼펙트. 외모로서는 만점이다"라고 칭찬했다. 나이는 아쉬운 점수를 받겠지만 서정희의 경우 외모가 퍼펙트하고 경제력까지 되니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는 것.

이어 "서정희 씨를 보니 털털하고 솔직하고 귀여워 이 시간 이후부터는 소개받으려고 하는 남자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수동적인 것보다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남겼다.

찐언니 이지혜는 "힘들지만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해보자. 골프가 좋다"고 권유했다. 김원희는 "남사친을 만들어라. 애인도 중요하지만, 남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