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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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은 싫다"…돌싱 김예령, 딸 김수현♥사위 윤석민과 첫 등장 (아맛)

기사입력 2020.12.23 00:02 / 기사수정 2020.12.23 00: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배우 김예령과 딸 김수현, 사위 윤석민이 처음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은 김형우와 함께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다. 임신 9개월 차라는 박은영은 "배도 뭉치고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더라. 아침에 아무리 주물러도 안 괜찮아지더라"라고 호소했다. 김형우는 "보통 일이 아니다. 한 생명을 만들어내는 게. 두 생명을 갈아 넣는다"라고 했지만, 박은영은 "왜 두 명이야? 내 생명이지. 아빠가 하는 건 처음밖에 없잖아"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남편은 평생 책임지는 거다"라고 하자 장영란은 "우린 책임 안 져? 일 안 해?"라고 반박하기도.


박은영은 "기왕이면 자연 분만하고 싶다. 역아 상태가 유지되면 쉽지 않은 거죠"라고 물었고, 의사는 고양이 자세를 추천했다. 박은영은 "아기를 돌리는 시술이 있다고도 들었다"라며 둔위회전술에 대해 묻기도. 두 사람은 자연주의 출산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이어 박은영, 김형우 부부는 고양이 자세를 배우러 갔다. 선생님은 김형우에게 임산부 체험을 추천했다. 김형우가 "굳이요?"라고 하자 박은영은 "아내의 몸 상태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라고 말했다. 

김형우는 대치 바를 엉또방으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은영, 김형우는 각자 본인이 산 러그가 더 좋다고 말했다. 김형우는 "엉또 방은 과학자 방으로 꾸며줄 거다"라고 하면서 태양계 러그, 주기율표 이불, 별자리 포스터, 수학 공식 포스터 등을 보여주었고, 박은영은 질색했다. 장영란은 "근데 절대 안 본다. 구구단 3년 붙여놨는데 아직도 못 외운다"라고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이어 김형우는 집구석 포장마차를 차렸다.

그런 가운데 함소원은 가족들에게 한턱 쏘기로 했다. 함소원은 "이모님에게 감사한 일도 많고, 최근에 제 모습을 보고 반성도 했다. 이모를 위해 크게 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은행에 간 함소원이 30만 원을 인출한다고 하자 진화는 좀 더 쓰자고 했다. 진화는 네 명이 밥을 먹고 옷을 사면 백만 원은 있어야 한다며 ATM기로 함소원을 이끌었다. 결국 함소원은 백만 원을 인출했고, 패널들은 "소원 언니한텐 진짜 큰돈"이라며 놀랐다. 박슬기는 "근데 왜 현금을 뽑냐. 카드 없냐"라고 물었고, 장영란이 없다고 말해주자 깜짝 놀랐다. 함소원은 "카드를 쓰면 내 손에서 돈이 안 나가기 때문에 현금을 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식당에 간 함소원은 시터 이모에게 "물어보지 말고 다 시켜"라고 말했고, 곧 폭풍 먹방이 시작됐다. 다음은 쇼핑이었다. 함소원은 이모에게 가격표를 보지 말고 고르라고 했다. 대신 직접 가격표를 확인하고 다른 옷을 권유해 웃음을 안겼다.

기분이 좋아진 이모는 함소원, 진화에게 데이트를 하고 오라고 했다. 두 사람은 네일숍으로 향했다. 함소원은 중국에선 손톱, 귀지 관리가 일상이어서 진화가 한국에 와서도 자주 손톱 관리를 받으러 갔다고 했다. 함소원은 "전 97년도에 받아봤다"라며 젤 네일을 처음 해봤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진화가 담당 직원과 대화를 하자 "누나가 세 명이다 보니 여자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박슬기가 "그러기엔 눈이 너무 옆으로 갔다"라고 하자 함소원은 "무슨 대화를 하는지는 체크해야죠"라고 말하기도. 이휘재가 "진화가 젊고 잘생겨서 불안할 때 있냐"라고 묻자 함소원은 "홈쇼핑에 갔는데 쇼호스트분들이 진화 씨랑 사진을 찍더라. 나한텐 한번도 그런 적 없다. 좋기도 하면서 관리를 더 해야겠단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은 "보톡스 맞지 마. 그건 관리가 아니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돈 준 거랑 협찬은 다르다"라고 했다.


함소원, 진화는 옷이 쌓인 창고로 향했다. 함소원은 "옷 수입해서 파는 곳인데, 잘 찾으면 명품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는 옷더미 꼭대기에 올라가 옷을 수색했고, 옷 80벌을 28만 원에 구입했다.

한편 김예령 가족이 처음 등장했다. 55세 김예령을 본 장영란은 "여태 나오신 분들 중 최고 동안인 것 같다"라고 놀랐다. 김예령의 집엔 전 야구 선수인 윤석민이 들어왔다. 윤석민은 김예령의 사위였다. 김예령은 "석민이가 미국에 나가 있다가 잠깐 들어왔을 때 소개팅을 했다. 딸과 친구가 나갔는데, 석민이가 딸한테 계속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곧 딸 김수현이 등장했다. 김수현은 냉장고부터 열어보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김예령은 "우리 딸이 잔소리를 진짜 많이 한다"라고 말하기도. 이휘재는 "잠깐 문근영 씨 같았다"라고 했고, 김예령은 그런 소리를 종종 들었다고 했다. 김예령은 "요새 나이로는 일찍 결혼한 거다. 28살에 했으니까"라고 밝혔다.

딸 5학년 때부터 옷을 같이 입었다는 김예령은 김수현과 옷을 가지고 귀여운 논쟁을 벌였다. 엄마 캐리어에서 자기 옷을 확인한 김수현. 김예령은 "네가 가져가라고 한 거다"라고 했지만, 김수현은 윤석민을 호출했다. 윤석민은 "그만 가져가세요. 제가 힘들어져요"라며 안마를 계속했다. 이어 김수현의 주도 아래 요리가 시작됐다. 김예령은 김수현을 도왔지만, 윤석민은 안마를 한 후 식탁에 앉아 먹기만 했다. 장영란은 "도와주질 않네"라고 말하기도.


김수현은 배우를 꿈꾸던 시절에 대해 밝혔다. 김수현은 "그때 엄마가 너무 못 먹게 했다. 새벽에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 자는 거 확인하고 방에서 몰래 라면 끓여 먹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김예령은 "뷔페를 데려가면 7접시를 먹는다. 그런데 배우를 한다면서 아침에 부어있으니 화가 나더라"라고 했다.

김수현은 엄마 친구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렸다. 김예령 가족과 친구들의 대화를 듣던 이휘재가 "남편분이 언제 나오시나 했더니 갔다 오셨군요?"라고 묻자 김예령은 "요새 유행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김예령에게 "위, 아래로 몇 살까지 가능하냐"라고 물었고, 김예령은 "위는 싫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김예령은 "돌싱인데 사위, 사돈도 있는데 또 누굴 만난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라며 "남은 세월이 아깝긴 하다"라고 털어놓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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