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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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절친·김민정 라이벌"…서재경, 서초동 학원장 된 근황 [종합]

기사입력 2020.11.18 07:39 / 기사수정 2020.11.18 07: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서재경이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16일 "90년대 대표 아역 스타, 서초동 학원 원장 된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서재경과의 인터뷰 영상을 업로드했다. 

서재경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사춘기' '학교3' '카이스트'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은 하이틴 스타. 특히 아역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 받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현재 서울 서초동 인근 연기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서재경은 "학원을 운영하면서 좋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젝트에서 연기 감독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예술 공부를 같이 하면서 뭔가 채워지는 것 같다. 물론 살도 쪘지만 내적으로도 살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재경은 지난 1990년 데뷔, 31년 가까이 활동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한지붕 세가족' '사춘기2' 등으로 사랑 받던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한지붕 세가족'도 이건주 다음 타자, '사춘기2'도 정준의 다음 타자여서 부담이 컸다. 제가 지금 봐도 귀공자 스타일이 아닌데 그때도 억울한 스타일이었다. 불쌍하고 착한 캐릭터다 보니까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역할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그는 조인성, 이동욱 등과 함께 출연한 '학교3'를 언급하며 "당시엔 나 없이 못 살 것 처럼 굴 정도로 많이 친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영화 '웰컴 투 동막골'로 아역을 벗어나 성인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갖고 있던 장점, 연기하면서 잘 살릴 수 있던 것들을 감독님이 저를 많이 끌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 당시 김민정, 정태우 등 또래 배우들과의 라이벌 관계도 많았다고 했다. 그는 "1982년생 배우들 중에 아역 배우가 많다"고 근황올림픽 출연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활동이 뜸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의료 소송 등에 휘말리면서 공백이 생겼다고 했다. 이후 안좋은 인들이 계속 생기면서 자신을 돌아보던 중 현재의 일을 하게 되면서 쉼표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재경으로서 쉼표가 없었다. 그러다가 찾게 된 게 청소년 프로젝트와 학원 아이들을 만난 것이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배우로서 영양소, 영양분을 축적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서재경이란 이름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름보다는 제 작품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근황올림픽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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