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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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호, '날아라 개천용' 진범 열연…알고 보니 '사불' 손예진 왼팔

기사입력 2020.11.21 10:08 / 기사수정 2020.11.21 10: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권동호가 ‘날아라 개천용’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권동호는 할머니를 죽인 진범 3인조 중 한명 이철규로 열연했다.

20일 방송에서 이철규(권동호)는 자신이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진범이라고 밝혔다. 

이철규는 "할머니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라며 "할머니가 숨을 안 쉰다는 걸 알고 놀라서 물을 떠다가 할머니께 먹이려고 했다. 어떻게든 살리려고 했는데 이미 늦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검사는 원래 있던 물그릇이 엎어진 게 아니냐며 끝까지 몰아갔지만, 이철규는 "제가 부엌에서 찬물을 떠왔고, 제가 쏟은 물이다"라고 밝혔다. 박태용(권상우)은 사실대로 털어놓은 심정에 관해 물었다. 이철규는 "솔직히 무섭고 떨린다"라며 돌아가신 할머니와 유가족, 누명 쓴 세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철규는 지금이라도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비중있는 연기를 보여준 권동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다. 2017년 ‘모범생들’부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9년 ‘해카베’, ‘산책하는 침략자’, ‘보도지침’, 뮤지컬 ‘팬레터’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소화한 ‘펜레터’에서는 해진을 아끼는 엘리트 평론가이자 냉철한 면이 있는 김환태 역으로 출연했다.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기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윤세리(손예진)의 왼팔 구매팀장 역으로 인상을 남겼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돌아온 후 이전과 달라진 윤세리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리정혁을 지지하는 캐릭터였다. 권동호는 남한으로 복귀한 세리를 곁에서 챙기고 리정혁을 지원하는 등 깨알 재미를 줬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십시일반’의 형사 홍재규 역을 맡았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아름의 전 남편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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