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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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김성령-우기, 첫 방부터 전원 성공… 6人6色 생존 훈련 [종합]

기사입력 2020.11.05 22:27 / 기사수정 2020.11.05 22: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생존 훈련을 받았다.

5일 첫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생존 훈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는 생존 훈련을 받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사전 미팅 현장이 공개됐고,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직접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성령은 "이런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냐. 외면하다가 어느 순간 나한테 위기가 닥쳤을 때 난 너무 나약하다. '힘을 길러야 되겠다'라는 생각에서"라며 털어놨다.



김성령은 "40세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쉰 적 없다. 저처럼 나약한 50대 여성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오정연은 "안락한 데서만 살았다. 재난 상황을 실제로 겪어보지 않았으니까 돈 주고도 해보고 싶은 경험이다. 새로운 게 있고 꽂히는 지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오정연은 오토바이와 스킨 스쿠버, 카페 아르바이트 등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적이 있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백했다.

김지연은 "2월에 아킬레스건 수술을 했다. 재활을 통해 극복했다. 이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말했고, 우기는 "에너지가 중요하지 않냐. 저처럼 텐션 높은 사람 못 봤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긴장한 기색이 엿보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해맑은 모습이었고, "캠핑이라고 들었다"라며 당황했다.



이후 멤버들은 훈련 장소로 이동했다. 박은하 교관, 이창준 교관, 박수민 교관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어색한 분위기에 웃음을 터트렸고, 결국 교관은 첫 만남부터 얼차려를 시켰다.

박은하 교관은 "교관의 말에 잘 따르면 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교관의 말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박은하 교관은 리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우기가 손을 들었다.

우기는 "다 피곤해 보이기는 했다. 저 그런 에너지가 있다. 저랑 같이 붙으면 밝아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멤버들을 배려했고, 박은하 교관은 우기를 리더로 선정했다.

멤버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생존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을 모았다. 교관들은 멤버들이 가져온 아이템 중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은 태양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법과 태양이 없는 상황에서 파이어 스틸을 이용해 불 피우는 법, 은박과 건전지로 불 피우는 법을 배웠다.

이시영은 "저는 자료로만 열심히 봤다. 파이어 스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보지는 않았다. 해보니까 보는 것과 다르더라. '이래서 해봐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못박았다.



마지막으로 화재 사고에 대비해 완강기 사용법을 배웠다. 이시영은 "트라우마라는 게 있지 않냐. 엘리베이터에서의 경험 때문에. 거기가 45층이었다. 정말 꼭대기에서 갇혔다. 그런 기억 때문에 더 높은 데가 무서웠던 것 같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연 역시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조금만 올라가도 밑에 보는 게 무섭다. 떨어지면 죽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두려움을 호소했고, 눈물을 흘렸다.

실제 오정연과 우기가 먼저 완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갔고, 김성령은 한 편의 액션 영화처럼 멋지게 성공했다.

김지연은 극한의 공포를 느껴 방언을 하듯 욕을 내뱉었다. 김지연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했고, 박은하 교관은 "고층에 대한 공포심이 있으면 뛰어내리기 힘들다. 포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오기와 근성으로 극복을 했다"라며 칭찬했다.

김민경은 15분 넘게 난간에 매달려 있었고, 긴 망설임 끝에 발을 뗐다. 김민경은 "아무 생각도 없었다. 내가 내려올 때 네 번 부딪혔는데 몰랐다. 정신 놓고 뛰어내린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한번에 훈련을 받아 감탄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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