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3
경제

G20 정상과 서울 달릴 의전차량은?

기사입력 2010.11.01 12:19 / 기사수정 2010.11.01 12:1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20개국의 정상이 참여해 세계경제의 주요이슈를 협의하는 논의의 장이며 선진 7개국에서 출발한 G20. 초기 G7이 아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이 개최하게 된 만큼, 나라 안팎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안전과 보안이 직결된 정상들의 의전 차량으로 어떤 자동차가 선택되었는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전용 세단으로는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BMW 750Li, 아우디 뉴 A8 4.2 FSI 콰트로, 크라이슬러 300C 디젤 G20 리미티드 등이 선택됐다.

현대 스타렉스, 기아차 모하비, 카렌스 SUV/RV모델까지 포함 총 5개사의 240여대가 각국 정상, 영부인, 국제기구 대표들을 태우고 달린다.

크라이슬러 300C는 만약의 외부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수 유리를 사용하여 별도 제작된 리미티드 모델이다.

BMW 750Li 역시 여러 차례의 정상회의에서 의전차량으로 제공된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처음으로 G20의전차량에 선정된 아우디 뉴A8은 국내 출시 전이지만 미리 제공할 계획인데, 그만큼 세계 정상들의 의전차량이라는 타이틀은 고품격과 더불어 뛰어난 안전성을 대변하는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최초로 참여한 국산차 에쿠스 리무진 역시 신차가격이 1억 5천만원에 육박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급 세단이다. 국내 최고 플래그쉽 모델인 만큼 중고차시장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모델이다.

의전차량 중 최고가 모델은 1억 9천만원이 넘는 BMW 750Li로, 현재 중고차가격도 1억 2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가의 세단이다.(중고차사이트 카즈 거래가격 기준) 아우디는 2009년형 A8이 1억 5천 만원대로, 뉴A8의 가격은 아직 미공개 상태다.

한편, 국산 친환경 전기차도 행사용 차량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현대 전기차 블루온 8대, GM대우 7대, V-ENS와 한국 화이바 친환경 버스 16대 등 총 33대의 전기차가 대표단 및 취재기자 수송용 셔틀버스로 사용된다.

국민의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음은 물론 국내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대외적으로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20이 가까워 오면서 항공 및 해상 보안은 물론, 코엑스 회의장 주변 교통 통제와 일반인 출입 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면서도 안전까지 책임지는 제2의 경호요원인 의전차량. 국내 최고가 모델이 선정된 만큼 세계 명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국산차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출처: 카즈]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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