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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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박주현, '인간수업' 규리 내려놨다…"혼을 갈아 촬영 중"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9.17 17:50 / 기사수정 2020.09.17 15: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인간수업'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주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7일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재현 감독,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가 참석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

최진혁은 부활 2년차 좀비이자 탐정 사무소 CEO 김무영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할 좀비는 야산에 숨어 지내면서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통해 인간과 비슷한 행색을 갖추게 되고, 김무영이라는 신분으로 세탁해서 마을로 잠입, 탐정이 되어 좀비생 2막을 열게 되는 캐릭터.

여기에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주현은 시살고발 프로그램 '추적 70분 작가' 출신 탐정 사무소 인턴 공선지를 연기한다. 박주현은 그야말로 좀비보다 더 독한 깡을 가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박주현은 "저도 전작과 많이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를 하는데 걱정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촬영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믿고 편하게 촬영 중이다"라고 웃었다.

"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박주현이지만 그 역시 빠르게 주연에 안착하며 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는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고 털어놓으며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부담감이 생겼다. 하지만 감사하게 생각 중이다. 이번 작품도 혼을 갈아 촬영 중"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공선지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박주현은 "옆에서 너무 편하게 다들 잘해주셨다. 그래서 선배님들과 감독님을 믿고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전하면서 "공선지와 제 성격이 닮은 것 같다.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 멋진 것 같다. 불의를 위해 맞서는 열정도 닮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좀비탐정' 출연진들은 드라마의 매력을 설명했다. 최진혁은 '병맛', 'B급 감성'을 매력으로 꼽은가 하면, 박주현은 "좀비와 인간의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심재현 감독 또한 "병맛과 B급 감성이 담겨있지만, 대중적인 드라마적 재미도 함께 균형감 있게 녹아들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인간수업'을 통해 신예로 우뚝 선 배우 박주현이 '좀비탐정'에서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좀비탐정'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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