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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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알고보니혼수상태 "김호중 '우리家', 폭넓은 스펙트럼 증명"(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9.06 14:55 / 기사수정 2020.09.07 09:4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 첫 정규 앨범 '우리家'가 지난 5일 발매 후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우리家'를 총괄 프로듀싱한 작곡가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앨범 발매 후 처음으로 이번 작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김경범은 6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호중 첫 정규 앨범 '우리家' 발매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16년 동안 작곡가로서 수많은 가수들과 음악 작업하면서 이렇게 물 흐르듯이 앨범 작업이 진행된 적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한 앨범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잘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김호중이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할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호중 첫 정규 앨범 '우리家'는 그의 유년시절부터 현재와 미래 등 김호중이 살아온 인생 스토리가 담긴 작품이다. 트롯 발라드부터 팝 발라드, 정통 트롯 등 다채로운 장르의 15트랙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김경범 작곡가는 "김호중은 제가 본 트로트 가수 중에서 가장 폭넓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다. 이렇게 성인 가요의 다양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또 나올 수 있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가장 보람있던 것 같다"면서 "결과를 떠나서 앞으로 성인 가요 앨범 중에서 '우리家'처럼 다양한 장르와 이를 여러 스타일의 목소리로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경범 작곡가는 음원 발매 후 주요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할 정도로 '우리家'에 대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을까 싶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호중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수많은 음악 팬분들과 완성도 높은 작품이 조화를 이뤄낸 결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 200명 가량 되는 스태프분들이 함께하셨다. 저도 이렇게 대작업은 처음 해봤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작곡가로서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김호중의 '우리家'를 통해 성인 가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수많은 아이돌 팬덤 속에서 '우리家'가 성인 가요 최초로 전곡 차트인을 한 것 보면 앞으로 김호중을 통해 성인 가요 시장이 더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알고보니혼수상태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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