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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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잼 대전"…'서울촌놈'X박세리·김준호·한다감, 대전 주제가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20.08.31 00:3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서울촌놈' 김준호, 박세리, 한다감, 차태현, 이승기가 대전 주제가를 완성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서울촌놈' 8회에서는 차태현, 이승기가 박세리, 김준호, 한다감의 대전 명소를 찾아갔다.

이날 김준호의 명소는 은행동 거리. 김준호는 거대한 LED 전광판에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성심당에 이어 롤러장으로 멤버들을 데리고 갔다. 이승기, 한다감, 차태현은 능숙하게 롤러를 탔지만, 학창 시절 추억을 얘기했던 김준호는 오히려 엉거주춤하게 롤러를 탔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추억 공감 맞냐. 너무 못 타는데"라며 놀랐다. 이승기는 "제가 볼 땐 롤러를 타본 적 없다"라고 했고, 한다감 역시 "김준호는 대전 사람이 아니고, 롤러를 타본 적 없는 것 같다"라고 결론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예전엔 잘 탔는데 나이 먹어서 겁이 많아졌다"라고 변명했다.


다음은 한다감의 명소인 옛날 칼국수&두부 두루치기. 한다감은 "아버지가 해장할 때 오신 곳이다. 60년 정도 내려온 가게라 옛날 칼국수 맛이다"라고 밝혔다. '줄줄이 말해요' 단체전 끝에 멤버들은 음식을 획득했다. 이승기는 "너무 반전이다"라고 감탄했고, 차태현 역시 "이런 맛일 줄 생각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두부 두루치기도 맛있다고 입을 모았고, 김준호는 "해장하러 왔다가 술 먹겠다"라고 밝혔다.

그날 밤 멤버들은 숙소에서 맥주를 마셨다. 선수 시절 술을 아예 안 마셨다는 박세리는 "은퇴하기 3년 전부터 조금씩 변했다. 성적이 안 좋으니까 마음이 힘들어서 맥주 한잔 했는데, 너무 맛있더라"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내가 한 번이라도 즐겁다고 생각했을까? 그때부터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두 잔씩 했는데,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풀렸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모인 멤버들. 차태현은 김준호가 일찍 나와 있자 "박 감독의 효과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제 7분 늦었는데 많이 혼났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근처에 제가 처음 시작했던 연습장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아빠랑 연습장에 처음 가봤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말? 2학년 때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박세리가 처음 골프를 시작한 연습장으로 향했다. 박세리는 이승기가 골프치는 걸 보며 "몇 미터를 보내겠다 생각하고 연습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그냥 멀리 보내고 싶은데요"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잘 치고 싶으면 거리에 대한 감각을 연습해야 한다"라며 개인 지도를 시작했다.

대전 팀, 서울 팀이 대결을 펼친 끝에 서울 팀이 승리했다. 이승기는 김준호 골프 실력에 대해 "골프를 잘 못 치시네"라고 했고, 박세리는 "많이 못 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준호의 국밥집에 도착한 멤버들. 이승기, 차태현은 박세리도 레슨비로 같이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김준호는 "안 돼. 우린 하나다"라고 거절했다. 김준호는 "먹어도 되는데 '너무 못 쳐'만 취소해달라"라고 했지만, 박세리는 취소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한다감은 "준호 오빠가 소개한다고 해서 평범할 줄 알았는데, 괜찮다"라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도 맛집으로 인정했고, 이승기는 "왜 대전에 맛집이 없다고 한 거냐. 오늘 다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명소는 김준호의 추억이 있는 대전예술가의 집. 김준호는 "제가 충남고 30주년 행사 기획을 하게 됐는데, '봉숭아 학당'을 종합선물세트로 기획했다. 내가 최대치를 했고, 그 뒤로 미팅이 100건 들어왔다"라며 무대에 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준호는 이번에 또 준비한 기획이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 '어머나', 이승철 '서쪽하늘'을 작곡한 유명선 작곡가, 영탁 '찐이야', 박현빈 '샤방샤방'을 작곡한 김지환 작곡가가 있었다.

김준호는 "두 분 다 대전 출신이다.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 주제가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유명선은 "전 사실 하기 싫었다. 여행 떠나는 차 안에서 섭외 연락을 받았는데, 대전이라고 해서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김준호의 지분을 묻자 김지환은 "같이 그림을 그려봤다. 결과적으로 반영된 건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함께 대전 주제가를 불렀다. 이승기는 "유잼의 도시로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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