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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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스' 양정아 "돌아온 싱글 고백 부담 없어, 김승수와 핑크빛? 친한 친구" (인터뷰)

기사입력 2020.08.26 07:27 / 기사수정 2020.08.26 10: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양정아가 진솔한 입담을 자랑했다.

양정아는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한 번 더 웃어주세요-양턱스클럽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리더' 양정아부터, 김승수, 윤해영, 최완정까지 절친들이 함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댄스를 추거나 취두부 먹방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양정아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절친들과 너무 재밌고 편하게 잘 녹화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정아는 “털털하고 솔직한 편이다. 아무리 배우이고 방송이어도 리얼 예능이나 토크쇼에 나가면 내 성격이 나온다"라며 "예능에 나가면 제작진이 에피소드를 얘기해달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얘기들이 없어서 걱정했다. 다행히 절친들과 나가 옛날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리액션을 주고 받았다. 양턱스 클럽 단톡방이 있는데 방송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을 보니 다 재밌게 나왔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디오스타’에서 90년대 영턱스클럽 콘셉트를 잡아주셔서 급 결성했다. 개인기가 없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윤해영, 최완정 씨가 적극적이었다. 영턱스클럽의 안무를 추려고 했는데 나이도 있고 갑자기 연습하기 어려워서 핑클의 ‘영원한 사랑’ 안무를 맞춰 나갔다. 윤해영씨와 집에서도 연습하고 최완정 씨와도 녹화날 대기실에서 재밌게 연습했다. 최완정 언니가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가장 많이 틀리더라”며 웃었다.

양정아는 미스코리아 서울 출신으로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다. 미용실 원장의 원픽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일화부터 한석규와의 CF 촬영,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M' 등 과거 출연작도 돌아봤다.

양정아는 “잊고 살았는데 ‘비스’에서 자료를 잘 찾아주셨더라. 저와 김승수씨가 MBC 기수생이라서 옛날 MBC 드라마를 다 찾아주셨다. 덕분에 감회가 새로웠고 어릴 때 촬영한 빈폴 CF도 다시 보니 좋았다. 'M' 때 나이 든 역할을 맡아 태어나서 커트를 가장 짧게 쳤다.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를 때 작업을 한 작품이어서 지금 보니 새로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김승수라면 당장 같이 살 수 있다'는 언급과 함께 아이콘택트를 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재미를 줬다. 이에 대해 “김승수 씨와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생일이 같은 거로 사람들이 엮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방송에서) 재밌게 풀어주셨다. 그냥 친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돌아온 싱글임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부담이 됐으면 아예 안 나왔을 거다. 세월도 많이 지났다. 기사가 났었지만 결혼 생활을 계속 하는 줄 아는 사람도 많고 ‘아직 결혼 안하셨죠’라고 물어본 사람들도 있어 말하게 됐다. 처음 예능에서 얘기하는 건데 너무 무겁지 않게 잘 얘기한 것 같다. 언젠가 다 알아야 하고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비디오스타'에서 가볍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양정아는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센 캐릭터나 차가운 이미지, 악역 등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부드러운 이미지도 많이 보여주고 싶다.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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