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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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상엽♥이민정, 김보연X차화연에 연애 들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8.15 21:12 / 기사수정 2020.08.15 2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김보연이 이상이와 이초희의 결혼을 허락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81회·82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가 최윤정(김보연)을 위해 윤재석(이상이)과 이별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윤재석을 집에 데려갔고, 두 사람은 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결혼을 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장옥분(차화연)은 결사반대했고, 윤재석은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윤재석과 송다희는 최윤정을 찾아가 결혼을 선언했다. 윤재석은 "처음에는 내가 먼저 부탁했어. 가짜로 여자친구 좀 해달라고. 근데 진짜로 좋아졌어"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최윤정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내 앞에서 순진한 척 모르는 척하고. 내가 얼마나 의지를 했는데. 나 생쇼 하는 거 보고 웃겼어? 어른 놀리니까 재미있었어?"라며 발끈했다.

송다희는 "저도 괴로웠어요. 힘들었어요. 그래서 안 만나려고도 했는데 근데 안됐어요. 재석 씨가 너무 좋아서"라며 고백했고, 최윤정은 "시끄러워. 한 마디도 더 듣기 싫으니까 나가"라며 분노했다.

또 장옥분은 최윤정을 만났고, 최윤정은 송다희의 파혼 경력을 문제 삼았다. 장옥분은 곧장 송다희에게 연락해 집으로 불러들였고, "너같이 파혼까지 한 흠 있는 며느리 못 받아들인대. 어림도 없대"라며 쏘아붙였다.

장옥분은 "어때. 그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이 좋니? 네 파혼. 네 이혼. 그 후유증에서 이제 겨우 벗어났는데. 어떻게 너희들은 내 마음 편한 꼴을 못 봐"라며 토로했다.



특히 송다희는 홀로 최윤정의 집으로 향했다. 송다희는 "저 좀 좀만봐주시면 안돼요? 사장님 저 좋아하셨잖아요. 전 진짜 재석 씨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전 사장님도 너무 좋은데. 재미있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전 진짜 안돼요? 이렇게 부탁드려도요?"라며 울먹였다.

최윤정은 송다희의 손을 잡았고, "나야말로 부탁 좀 하자. 나 다희 씨 좋아했어. 그래서 이런 모진 말 하는 거 나도 싫어. 근데 우리 재석이는 안돼. 알잖아. 나 자식들한테 욕심 많은 거. 우리 재석이만은 차고 넘치는 상대 붙여주고 싶어. 다희 씨가 좀 포기해주라"라며 눈물 흘렸다.

송다희는 "제가 노력할게요. 저 잘할게요. 저 멋진 사람 될게요"라며 매달렸고, 최윤정은 "그러지 마"라며 미안해했다. 송다희는 최윤정과 술을 마시다 잠들었고, 아침에 먼저 잠에서 깨 밥상을 차렸다.

이후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우리 아무래도 헤어져야 될 거 같아요. 사장님이 도저히 나는 안되겠대요. 너무 모자란대. 재석 씨 상대로. 흠 있는 며느리는 싫으시대"라며 통보했다.



윤재석은 "우리 엄마 몰라요? 엄마 우리한테도 그래요. 그 정도는 각오하고 터트린 거잖아. 헤쳐나가기로 했잖아. 둘이 같이"라며 붙잡았고, 송다희는 "그 말 때문이 아니라 사장님이 우셨어요. 내 손을 잡고 사정하고 우셨어. 난 재석 씨 엄마를 울리면서까지 그렇게는 못하겠어. 어떻게 우리 사랑만 생각해. 어떻게 우리 마음만 생각해. 사장님은 재석 씨 엄마인데"라며 못박았다.

윤재석은 "나는 헤어지는 건 못해. 원래대로 돌아가자. 그냥 만나자. 다희 씨는 학교 다니고 나는 내 일하고. 결혼하지 말자. 헤어지자고만 하지 마. 제발"이라며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더 나아가 윤재석 역시 최윤정에게 "다희가 헤어지재. 우리 마음 때문에 자기는 엄마 울릴 수 없다고. 나 못 헤어져. 엄마가 우리 끝까지 반대하면. 그래서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면 나 또 떠날 거야. 다신 안 와. 협박하는 게 아니라 절대적인 사람이 됐어"라며 송다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 날 최윤정은 고민 끝에 윤재석에게 전화했고, 송다희와 함께 주말에 밥을 먹으러 오라고 말했다. 윤재석은 학교 앞에서 송다희를 기다렸고, 최윤정이 결혼을 허락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최윤정은 우연히 서로를 끌어안은 윤규진(이상엽)과 송나희(이민정)를 목격했다. 최윤정은 "너희들 이게 뭐야. 아니지? 너희들 미쳤어? 다시 만날 거면서 이혼은 왜 했냐고"라며 소리쳤고, 이때 장옥분이 나타났다.

장옥분은 "그게 무슨 소리야? 다시 만나다니?"라며 추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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