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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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정현·이승기, '쇼 1999'로 세기말 추억 소환 [종합]

기사입력 2020.07.19 19:47 / 기사수정 2020.07.19 20:3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정현이 세기말 감성을 소환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보였다.

이날 이정현은 2집 '너'의 첫 방 아이템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정현의 아이템을 착용한 차은우를 보고 감탄했다. 멤버들은 "이집트 왕자 같다. 진짜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너' 뮤직비디오에 대해 "원래 피라미드 앞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이 복장을 다 갖춰 입고 현장에 가니까 갑자기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서 찍으라고 하시더라. 최초일 거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아이템은 '줄래'의 댄서 가면. 차은우는 또 가면을 썼고, 이승기는 "인형보다 네가 낫다"라며 놀랐다.

이승기는 이정현에게 "같이 활동하신 분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정현은 조성모, H.O.T., 젝키, 핑클, 룰라, 박지윤, S.E.S. 등을 언급했고, 멤버들은 레전드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추억에 빠졌다. 당시 3살이었던 차은우는 "20년 지나도 가사와 안무를 아는 게 멋있는 것 같다. '와', '반'은 아빠 차에서 진짜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세기말 공연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이 선택한 멤버는 김동현. 이정현은 "같이 하고 싶은 곡이 있다. 거기서 동현 씨밖에 안 보일 거다"라고 예고했다. 신성록과 이승기는 곡 선정을 두고 의견이 충돌했다. 신성록은 감성을 내세웠고, 이승기는 샤우팅을 하자고 밝혔다.

양세형은 차은우에게 그 시절 노래를 들려주었다. 양세형은 H.O.T.의 '위아더퓨처', 클론의 '펑키 투나잇'을 들으며 몸이 먼저 반응했다. 양세형이 "내가 이걸로 동두천 시민회관 펌프대회 3등 했다"라고 하자 차은우는 "펌프가 뭐냐"라고 묻기도.

이후 '인기가요' 세트장에 모인 멤버들. 공연 순서를 정하기 위해 탑골명곡 맞히기 대결이 펼쳐졌다. 1999년 가요대전 본상 수상 가수들의 명곡 맞히기 대결이었다. H.O.T. '아이야', 백지영 '선택', god '애수' 등이 나온 가운데, 이정현&김동현이 마지막 문제인 젝스키스 '컴백'을 맞혀 엔딩 무대를 택했다. 김동현은 기쁨의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먼저 양세형&차은우가 '큰놈 작은놈'으로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클론의 '초련'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무대 중간 치트키 구준엽이 등장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정현은 "지금 다시 들어도 너무 신난다. 야광봉 댄스 따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준엽은 "제가 이정현 씨 진짜 팬이었다. 맨 처음 부채 들고나왔을 때 '괜찮네' 했는데, 날개 달고 나와서 '졌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구준엽은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다. 집에 향을 피워놓고, 굿을 한다는 등 소문이 많았다"라고 했고, 이정현은 "결혼 해서 얌전히 산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승기&신성록이 '허리케인 나초'로 무대를 꾸몄다. 먼저 신성록은 윤도현밴드의 '너를 보내고'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이승기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김동현은 "진짜 가수는 다르다. 속이 다 시원하다"라며 "이 영상 유튜브에서 조회수 500만 이상 나올 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바꿔'로 강렬한 엔딩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정현은 김동현과 함께 등장, '줄래' 무대를 꾸몄다. 이정현은 과거와 똑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김동현은 이정현과 커플인형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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