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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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방조?…아이콘 구준회·김진환, 사고로 부상→YG "엄중한 책임감"(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7.14 10:50 / 기사수정 2020.07.14 10:3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아이콘 구준회, 김진환이 음주 운전자와 동승해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그러나 이들을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구준회, 김진환은 13일 오전 3시 40분께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소재 3번 국도에서 사천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구준회, 김진환과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오전,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와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특히 YG 측은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YG의 사과에도 구준회와 김진환을 향한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이 운전자 A씨의 음주 사실을 모르고 탑승했을리가 없다는 게 대다수 의견이다. 두 사람이 A씨의 음주 사실을 알았다면 자칫 음주운전 방조죄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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