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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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2차 공판서 "억울한 부분 있지만 대체로 인정한다"

기사입력 2020.06.22 15:04 / 기사수정 2020.06.22 15: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승리와 동업자로 알려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6형사부(부장판사 김래니) 심리로 유인석 전 대표를 포함한 6명의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재판에서 유인석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고 밝히면서도 "오늘 재판으로 결심을 하지 않고 기일을 속행하길 원한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유리홀딩스 측은 혐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공소 사실 자체가 확인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빅뱅 출신 승리와 관련된 입장도 함께 알려졌다. "사실 관계는 인정하고 증거도 동의한다"고 전했지만 "이승현(승리 본명)은 버닝썬 엔터 주식회사 대표이사로서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형식적으로 몫 자금을 집행했다. 불법 횡령 등의 고의성 등은 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적 판단을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유인석 전 대표를 둘러싼 각종 혐의에 대한 내용 역시 구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기일은 오는 7월 13일에 진행 예정이다.

한편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의 혐의는 지난해 초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승리는 유인석과 함께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 3월 군대에 입대했고 사건 역시 군사 법원으로 이관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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