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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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 솔샤르 조언에 감탄… "정말 많이 배웠다"

기사입력 2020.05.06 16:15 / 기사수정 2020.05.06 16: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현역 시절 '동안의 암살자'라고 불리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현역 시절 경험을 살린 조언으로 공격수들의 능력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오디온 이갈로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막판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이갈로는 중국축구리그(CS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자 뛸 팀을 찾았고,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 영입을 원했다.

이갈로는 입단식에서부터 "맨유는 나의 드림 팀이다. 내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갈로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모습(2015/16 시즌 16골)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마지막 시즌에 1골(18경기)에 그쳤다는 것이 불안요소였다.


이갈로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8경기를 뛰는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갈로는 맨유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갈로는 이 모든 공을 솔샤르 감독에게 돌렸다. 이갈로는 맨유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맨유에 와서 솔샤르 감독에게 몇 가지를 배웠다. 내가 득점한 경기에서도 솔샤르 감독은 '이렇게 하거나, 그렇게 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 거야'라며 조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솔샤르 감독 말대로 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내게 항상 '넌 공격수야, 기회를 잡아'라고 말한다"면서 "또한 포지셔닝도 배웠다. 솔샤르 같은 뛰어난 공격수가 나를 지도해서 좋다. 난 공격수로서 수비수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만족해했다.

이갈로는 "솔샤르 감독은 오랜 시간 맨유를 위해 골을 넣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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