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7 17:54 / 기사수정 2010.08.27 17:54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밀란 구단주가 AC 밀란 이적이 유력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모라티는 27일(한국시각) ‘유럽 축구 종합사이트’ 풋볼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즐라탄이 밀란에 가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했으면 좋겠다. 즐라탄의 영입은 밀란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고 이는 인테르에 골칫거리이다”라고 말했다.
즐라탄은 지난 2006/07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인테르에 입단한 직후, 팀의 간판 공격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인테르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으며 2008/09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인테르는 196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보내며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강 클럽의 자리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인테르는 지난 2009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즐라탄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 보냈다. 바르사는 즐라탄의 영입을 위해 ‘간판 공격수’ 사뮈엘 에토와 4,500만 유로(한화 약 664억 원)라는 거액의 현금을 지급했고 인테르는 이를 수락했다.
한편, 즐라탄은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후반기에는 슬럼프에 빠져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실망감을 줬다. 특히 바르사와 인테르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활약으로 팀의 준결승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반면 인테르는 즐라탄을 넘기면서 얻은 현금으로 베슬리 스네이더르를 영입하며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에 바르사는 이번 여름 즐라탄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의 차기 행선지는 ‘인테르의 영원한 맞수’ AC 밀란이 유력하며 이들은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만일 밀란이 즐라탄 영입에 성공한다면 공격진의 무게감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또, 호나우지뉴와 알레산드리 파투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의 화룡점정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밀란은 마르코 보리엘로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지만, 수비 공간을 벌리는 움직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 공격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지 못했다. 반면 즐라탄은 공간 창출에 능하고 공격의 패턴을 다양하게 이끈다는 점에서 밀란의 창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사진= 즐라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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