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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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 평행세계 김고은에 뜬금 프러포즈 "내 황후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9 06:52 / 기사수정 2020.04.19 01: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8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2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의 말에 황당해하는 정태을(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제국 황제 이곤은 차원의 문을 넘어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정태을은 말을 탄 이곤을 불러세워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했지만, 정태을을 알아본 이곤은 정태을을 힘껏 포옹했다. 25년 전 역모의 밤부터 정태을 신분증을 간직해오던 이곤이었다. 

이곤은 자신을 대한제국의 황제라고 소개했고, 차원의 문을 넘어 평행세계에 왔다고 설명했다. 전광판에 뜬 김연아 광고를 본 이곤은 "이 세계는 여왕이 통치하는군"이라며 군주에게 자신을 안내하라고 하기도. 

이곤의 황당한 설명이 계속되자 정태을은 "뭐지. 이 반만 미친새끼는?"이라며 분노했고, 이곤은 이런 성격일 거라곤 생각못했다며 당황했다. 정태을은 이곤을 연행했고, 이곤은 "아무리 자네라도 내 몸에 손대는 건 허락 못하네"라고 했지만 정태을에게 쉽사리 제압당했다.  


정태을은 이곤의 지문을 조회했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풀려난 이곤은 옷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떼어 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태을은 "그게 다이아면 난 다이애나비다"라며 무시했지만, 진짜 다이아몬드란 사실에 놀랐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맥시무스를 잠시만 부탁한다고 했다. 화가 난 정태을이 호텔로 찾아와 "언제 갈 거냐"고 묻자 이곤은 "자네랑 이렇게 있는 게 좋거든"이라며 미뤘다고 했다. 정태은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 맡아주겠다고 했다. 

이곤은 이후 시시때때로 정태을에게 연락했고, 도서관을 찾아 대한민국 역사에 관해 공부했다. 이곤은 소현세자 때부터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 달라졌단 걸 알았다. 정태을은 25년 전 자신의 신분증을 주웠단 이곤의 말을 믿지 않았다. 25년 전이면 5살이라 그럴 리가 없다고. 정태을은 가족들이 걱정하니 병원에 가보라고 했고, 이곤은 "내 가족이 궁금한가. 나 미혼이다"라며 "내가 자넬 황후로 맞이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곤은 "내가 자네 세계에 발이 묶일 이유 같은 거 더 없을까?"라고 간절하게 물었던바. 

이곤은 "방금 자네가 그 이유가 됐다. 이 세계에 내가 발이 묶일 이유"라고 했지만, 정태을은 "뭐지? 반만 미친 줄 알았는데, 다 미친 새끼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림(이정진)은 악의 기운을 드러내며 고통에 처한 사람들에게 접근했다. 이림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흔들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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